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343&aid=0000063248

이 승리는 전남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은 이날 승리로 승점 35점을 기록, 같은 승점을 기록중인 포항을 다득점으로 제치고 8위로 뛰어올랐다. 아직 속단하기에는 이르지만, 12개 팀 체제로 운영되는 K리그 클래식에서 역대 최다 승점 강등 팀은 2014시즌 경남 FC(36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즌 개막 후 내내 전남을 억눌렀던 강등의 공포는 사실상 물리쳤다고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3위권과 승점 차가 5점 밖에 나지 않는다. 다가올 9월 일정에서 좀 더 많은 승수를 올릴 수만 있다면 하위 그룹 탈출도 해낼 수 있다. 최악의 스타트를 보여 한때 노 감독이 도중에 사임 의사를 밝혔던 것을 떠올리면 완전하게 팀이 되살아났다고 해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