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틀에선 두 가지 이야기 먼저 하고 싶다.

1. 수비에서 걷어냈을때.
선수들이 빨리 밀고 올라가야하는데.
그게 전혀 안되더라.
그래서 역습 상황이 나와도.
숫자싸움이 안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상주가 위에서 바로.
볼 탈취 하기 좋게 만든 효과도.
나타나게 했다.

코칭스텝은 왜 이런 문제를.
가만히 보고 있냐.

2. 전방 압박은 조나탄 혼자하냐?.
예전 엘클때 빡친 호날두가 생각나더라.
2미들 세웠으면.
전방 압박해서 위에서 볼 탈취할 수 있는 전술을 짜야지.
남은 미들 한명을 커버로 돌리고.
이겨야하는 경기에서 전방압박이 안되는게 말이되나.
그래서 상주 수비는 아주 편안하게 빌드업을.
할 수 있었지.

나머지 이야기.

이용래는 왜 계속 좌편향 축구만 하는지.
전환이라는 글자를 모르나.
접대 축구하냐.

종성쓰 오늘 패스좋았다.
근데 마지막에 또 전남전 생각나는 패스 하더라.
이거 미드필더라면 고쳐야할 버릇이지.
그리고 골 장면에서.
1차 패스 저지에 실패 한게 컸다.
적극적으로 붙었어야지.

이상호우.
역습 찬스때 거기서 왜 한번 더 치냐.
조나탄이랑 들어오는 타이밍에 맞게 올렸어야지.
중앙 애들 서있게 만들고.
원정팬 앞이라 뭐 보여주고 싶었나.
크로스는 왜 그리 날렸는지.

연제민 장호익.
종성쓰가 1차 저지 실패한 책임도 있었고.
얘네들이 순간 정줄 놓은게 제일 컸지.
물론 염기훈의 그 무리한 드리블도.
책임이 있었다.
부상으로 그 기억이 잊혀졌지만.

골장면에선.
염기훈-이종성-연제민-장호익 순으로.
여기서 순서는 그냥 과정의 순서.

이 4명의 실책이 컸다.

자룡쓰.
오늘 제일 잘했다.
각성 한듯 보였다.

산토스.
그냥 산토스 다웠다.
볼 소유를 좀 더 가다듬었으면.

조나탄.
탑에서 연계해주는것만으로도.
벅찬듯 보였다.
그래도 거기서 어시를 했으니.
스루 하나 안들어오니 좀 안쓰럽더라.
경기 끝나고 버스타는데.
늘 웃고 팬한테 잘하던 애가.
싸늘한 표정으로 버스 타더라.

노동건.
그 오른쪽 낮게 깔린 슛팅 선방만으로도.
제 몫 다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그치만.
킥 좀 가다듬어라 제발.
정성룡 킥 보다가..뒷말은 생략.

홍철.
잘했다.
근데 좀 더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