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강 칼럼]올림픽 메달과 일자리의 방정식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56965.html
이분이 체육계에 몸담고 있는 분은 아닌것 같지만,
마지막 몇 문장을 보자면
고등학교 한 반 30명 중에서 겨우 한 명만 안정적 직장에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운동선수들이라고 해서 이러한 현실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느냐 못 되느냐 하는 것이 인생의 갈림길에서 향방을 결정하는 사회라면 훨씬 더 가혹할 수도 있다.
청년들이 불과 3년여 동안 비정규직, 계약직, 권고사직, 정리해고 등을 모두 경험해야 하는 사회에서는 모두 다 1등이 되기 위해 매진할 수밖에 없다. 수영을 좋아하는 운동선수가 동네 체육관에서 주민들에게 평생 동안 수영을 가르치며 대기업 정규직만큼 안정적 소득을 누릴 수 있다면 반드시 1등이 되지 못해도 크게 걱정할 일이 없다. 운동을 그 자체로 즐길 수 있느냐 여부도 결국 일자리 문제다.
이렇게 노동문제로 접근할 수도 있구나 싶은 생각도 든다.











올림픽뿐만 아니라 한국 스포츠를 지배하는 엘리트 체육의 치명적 문제지.. 극소수를 제외하면 선수 생활이 끝나고 그 대안이 없다는거..

우리나라는 노동개혁없이는 절대 프로스포츠 정상적으로 안돌아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