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6&aid=0001100736&viewType=pc
`38세금징수과의 징수업무는 세금 낼 돈은 없다고 버티면서 호화생활을 즐기는 체납자의 실거주지를 찾아내는 데서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언성이 높아지고 폭행을 당하는 일도 허다하다. 손 조사관은 “가택 수색 중 체납자 딸이 골프채로 공무원을 때리는 일도 있었다”며 “지난해 동작구청의 한 공무원은 체납자가 휘두른 망치에 맞아 갈비뼈 골절되기도 했다”고 말하며 한숨부터 쉰다.
손 조사관에 따르면 체납자의 실거주지를 찾는 과정은 첩보전을 방불케 한다. 한 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고액 체납자의 딸이 충청북도 영동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제보를 접수했다. 결혼식이 끝나고 고액 체납자가 실제 거주하는 곳을 확인하기 위해 차로 미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양재 IC를 벗어나 신호 때문에 놓쳤다. 이때 손 조사관이 기지를 발휘했다.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났을 것으로 추측되는 딸을 찾기 위해 항공사에 조회를 요청했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친정 아버지 집으로 향할 것으로 확신했다. 귀국 비행기에서 내린 딸을 기다려 몰래 뒤를 밟고 고액 체납자의 실제 거주지하는 고급빌라를 찾는데 성공했다. 그는 이날 체납한 3억원을 받아내고야 말았다.`
38세금징수과 사람들 고액 체납자들한테 세금 받아내려고 노력하는데 체납자들한테 수난 많이 당하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