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구장칭 측면이 뚤렸는데 그 중에서도 왼쪽이 심각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일차원적으로 이야기하면 심상민이 올라가서 내려오지 못한 돌아오지않는?
윙백 모습을 보여주어서 그러한 모습이 많이 보였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실상은 심상민의 문제라기 보다는 송흥민의 위치선정 문제가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
보통 윙백이 드리블하면서 올라오면 우리편 윙어는 일반적으로 세 개의 선택지가 있다.
첫 번째, 그 흐름에 맞춰 상대편 수비수 뒷공간을 노리는 플레이하기
두 번째, 2:1 패스의 벽 역할을 하며 수비수가 올라갈 수 있도록 수비수 끌어 내리기
세 번쨔, 우리 편 수비수가 나온 빈자리를 메워주기
사실 손흥민 정도면 첫 번째 랑, 두 번째를 잘해낼 수 있는 선수이고 상대편에 통하기도 하는 선수이나
어제는 첫 번째와 두 번째을 생각보다 잘 해주지는 못했다. 그렇다고 세 번째를 잘했느냐?
세 번째는 거의 없었다고 보면 된다.
오히려 공격시 제 사의 선택을 했는데 이것이 요즘 축구의 추세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플레이를 설명하면 이렇다.
2:1 패스의 벽 역할을 해줄 듯하면서 수비수를 끌어내리고 우리 수비수가 자기를 지나쳐가면 수비수에 근접하면
본인은 중앙쪽으로 드리블을 통해 돌파 시도하기......
사실 이 행위가 되려면 돌파 시도 할 때 중미나 수미가 심상민이 나간 자리를 커버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실제로 그래야 중앙에 드리블 할 공간도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드리블 하면서 짧은 패스 연계하기 위해서
수미가 중앙에 자리를 잡고 있다면 드리블하는 사람이나 연계 해줄 사람이나 모두 패스 미스나 컷팅 당하지
않는실력을 보여줘야하는데 어제 한국은 손흥민이 뺏기거나 뺏기기 직전 중미에게 전달해서 중미가 패스전개
잘못해서 컷팅당하거나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기서의 컷팅은 당하는 순간 실점 위기임으로 매우 위험한데
어제 내가 이거 본것만 6회는 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독일이 컷팅 후 매우 빠른 전개를 하기 때문에 이 순간 심상민은 돌아오고 있어도
빈자리에 심상민이 보이지않아 돌아오지 않는 윙백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다.
GS에서는 3백의 풀백인데다가 박용우가 삽을 퍼도 오스마르가 라인 컨트롤 하면서 잘 커버해줘서 좀 티가 안났지만
FC 대한민국에서는.ㅎㅎㅎㅎㅎ 뭐 심상민이 잘했냐?! 그것은 또 아닌게 빈 공간이 생기면 드리블 하는게 좋긴하지만
필요이상으로 많아서 같은 드리블러인 손흥민과 곂치고 후반에는 체력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고는
오늘 이기긴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경기 예상
멕시코와 비기고 있다가 후반 종료 5분전에 연속 2골 먹고 2:0으로 진다에 한 표 던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