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의 꿀잼 경우의 수가 등장했다.
단 한 번도 지지 않아도 이런 경우의 수가 등장하는 건 조별리그가 가지는 꿀잼일 듯.
한국, 멕시코, 독일 서로의 목표가 다르고 결국 3 팀 중에서 그 목표를 이루지 달성 못하는 팀이
8강에 가지 못하게 되겠지 다른 말로 하면, 3팀 모두 자력으로 조별리그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런면에서 한국과 멕시코 전은 색다른 관전 포인트를 하나 던져 준다.
한국은 멕시코 상대로 수비 능력을 평가 받게 될 것이고,
이것은 메달에 대한 가능성을 평가 받을 것이다.
한국은 무조건 비기고, 멕시코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한국이 공세적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난타전으로 가는 것은 멕시코가 원하는 흐름일 것이다.
따라서 한국은 무실점이 한 가지 목표로 삼아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다음 토너먼트에게 반드시 가져야 할 능력인 수비력에 대한 평가가 된다.
한국은 90분 내내 실점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나와야 하고,
눈에 불을 키고 골을 넣으려 달려오는 멕시코 상대로 성공적으로 수비를 해 낸다면
메달 또한 기대해 볼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물론 멕시코에게 선제 실점을 초반에 하게 된다면, 흐름은 난타전으로 흘러 가게 될 것이다.
축구란 기대한대로 항상 흘러 가지 않기 때문에
ㅈ조 1위이지만 어떤 것도 결정된 것이 없는 조 1위에서
한국이 조1위 다운 품격을 다음 경기에서 보여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