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1부리그의 약체팀에 속했던 팀이 쇄신과 극기, 단결을 통해서 리그 우승을 일궈냈는데
아무도 그러리라 상상조차도 못 했던 우승 이후의 처지가
약체로만 취급되던 시절에 견줘서 나아진 정도가 그리 크지 않다면
이건 그 리그의 프로축구 기반이 약한 것의 지표 중 일부로 봐도 문제 없음?
이때 그 팀은 인종차별같이 팀 개선에 있어서 차질을 빚는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으며,
마케팅이나 구단 운영 또한 막장이나 부실한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가정함.
프로에선 어쨌든 간에 일단 우승같은 성적이랑 돈이 우선시되잖음.
근데 그렇게 많은 이들이 죽을둥 살둥 노력해서 쟁취할려고 하는 그걸 막상 이룬다하더라도
크게 달라진 게 없다면 그 판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생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