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지만
나는 조나탄의 클래스가 그렇게 높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아드리아노 = 2부 득점왕
조나탄 = 2부 득점왕
아드리아노 = 조나탄 의 공식을 성립시키는 것 부터가 약간 문제라고 생각됨...
뭐 사실 조나탄에 대해서 잘 모르고 별로 까내리고 싶은 생각은 없어.
다만 조나탄이 우리가 오늘 한 축구에서 좋은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느냐?
그것은 No라고 말할 수 있고, 어떻게 보면 그건 아드리아노>조나탄이기 때문인 이유도 있다고 봄.
제목에서도 말했지만 우리가 아는 조나탄의 모습은 진짜 말 그대로 라인브레이커에 난사캐릭터인데,
우리가 조나탄 터뜨리려면 뭘 해야되겠냐.
카운터어택 해야지.
근데 우리 점유율 축구 하잖아. 완전 개 지공으로. 그리고 결국 돌고 돌아서 공 사이드로 가잖아.
결국 크로스 올리는 수밖에 없고 결국 머리 노리면 우리 톱자원으로는 헤딩 못 땀.
우리 작년 재작년에는 카운터어택 잘했어.
근데 올해는 경기가 잘 안 풀려서 그런지 계속 숏패스로 만들어나가려고 한다고.
생각해봐봐ㅋㅋㅋㅋㅋ
우리가 2013년 2014년 블루타카고 뭐고 떠들어댔을때 포제션 잡아서 볼 돌리다가
상대방 두줄 버스 세워 놨을 때 아크 근처 숏패스로 골넣은적 있는지.
거의 없지 않냐?
원래부터 우리는 카운터어택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계속 경기가 안 풀리니까 '우리 축구를 해야 해 ㅅㅂ'하면서 자꾸 티키닭카 하는데...
티키닭카는 그냥 우리의 컨셉일 뿐이고 주득점루트는 카운터어택이었다고.
우린 시발 공격루트가 없어.
세트피스? 직접프리킥 그거 얼마나 들어간다고.
코너킥? 간접프리킥? 우리팀에 헤더 따낼 선수 있음? ㄴㄴ 이건 피지컬의 문제가 아님.
중앙에서 원투패스 됨?
안되잖아ㅋㅋㅋ 나는 창훈이가 공잡고 뒤도안돌아보고 냅다 앞으로 달릴때마다 진짜 맘이 찢어진다.
받기 쉬운 데에 있는 놈은 없고 받기 어렵지만 잡으면 겁나 좋은 위치로만 다들 들어감.
원투패스 연결고리 해줄 사람 없어.
그거 하라고 넣은게 창훈이인데 창훈이 폼 좋으니까 아주 그냥 신태용이든 서정원이든 자신있게 니가 해결하라고....
거 참내 우리팀에 해결할 선수 많다고... 산토스도 있고 조나탄도 있고...
물론 창훈이 골 간간히 넣어주고 있지 근데 왜 연결고리 잘 하고 있던 애를 자꾸 송곳으로 쓰냐고ㅋㅋㅋ
개답답하다...
카스텔렌 들어오면 또 사이드만 존나 파겠지...
우리는 박스 앞에서 똑딱이 하거나 카운터어택 쳐야 조나탄이 골을 넣는데...
지난 3경기처럼 할거면 뭐하러 조나탄 쓰냐 건희가 그거 훨씬잘하는데... 건희는 헤딩도 잘땀.
골처넣으라고 조나탄 샀으면 공격루트를 중앙으로 바꿔줘야지 뭐하는건지 모르겠다.
그게 되는게 승범이인데...답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