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은 역시 깡슬기죠)

하는 애들 중에 경기를 제대로 한두번이라도 본 애들 손에 꼽더라.

오히려 한번도 본적 없는, 아예 관심 없던 애들은 보고 나서 생각보다 재밌다며 잠재적 팬층이 되던데, 노잼노잼 거리는 애들 말이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어.

골 많이 터지면 수비도 못해서 노잼
수비가 잘 되면 수비축구 노잼
강팀 독주하면 그냥 노잼
경쟁 치열하면 하향평준화라서 노잼
반칙 많이 한다고 노잼
클린축구하면 선비들이냐고 노잼
섶터 강한 구단은 특권의식이라 노쟁
아닌 구단은 서포터도 없다고 노잼
약팀이 강팀 이기면 바보냐고 노잼
강팀이 이기면 반전이 없다고 노잼

이러는 애들을 잠재적 팬으로 생각해야 할까?
이래서 망하네 저래서 망하네 하는데 말만 들으면 관중 반토막 나야 정상인데 전혀...

연맹의 다득점우선이나 먼데이나이트풋볼, 심판들의 양아치짓이 잠재적 팬층을 막으면 막았지...솔직히 난 모르겠다.

울산 노잼축구 소리 듣던 김정남~김호곤 시절에 경기장이 비었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지금 노잼축구 소리 듣는 고철이나 닭 경기장은 늘 관중이 와주는데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