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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단어의 뜻이나 사회학적의 표현에 대한 내용을 분석하는 것이 내 전공은 아니지만

 

우리 사회에서 관행이라는 표현하는 단어에 대해서 고찰 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서

 

내가 생각하는 관행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썰을 풀어보겠음. 내 논지가 이상하거나 비약이 있을경우 반론 환영임.

 

 

관행(慣行)이라는 단어는 사전적인 의미로는 "오래전부터 해 오는 대로 함. 또는 관례에 따라서 함" 임

 

요기서 나오는 단어중 하나인 관례(慣例) 역시 의미가 "전부터 해 내려오던 전례(前例)가 관습으로 굳어진 것" 임.

 

즉, 한 마디로 옛날부터 해오던 대로 하는거임. 

 

우리가 알고 있는 단어 중 한문은 다르고 실제 사전적 의미도 다르지만

 

비슷하게 치환 가능한 단어가 있음. 예를 들자면 이런 행위임.

 

ex1) 버스나 지하철에서 연장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던 행위.

ex2) 어른들에게 술 따를 때 한 손으로 술 따르지 않는 행위.

ex3) 상사에게 깍듯이 대하는 행위 

ex4) 어른이 주는 술은 사양하지 않고 마시는 행위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꺼야, 또 그거랑은 다르다고도 이야기 하겠지. 그래도 계속 이야기를 읽어주면 좋겠어.

 

사실 저런 행위는 예의(禮儀)라고 하지, 사전적으로는 "존경의 뜻을 표하기 위하여 예로써 나타내는 말투나 몸가짐" 임

 

예의의 키 포인트는 존경의 뜻을 표현하기 위해서지만 사실 우리가 살다보면 존경하지 않지만서도 예의 바르게 행동하려고하지.

 

다른 말로해서 해당 사람을 존경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보통 욕먹기 싫어서 또는 예의없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서

 

예의 바르다고 표현되는 행위들을 영혼없이 수행하지. 왜? 옛날부터 그래왔으니깐, 안하면 내가 불이익이니깐.

 

그런 관점이라면 관행과 예의를 치환 가능함에 동의하지 않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어느 사회 영역에서 관행이라는 표현으로 행해지고 있는 일은 그 사회 영역에 소속된 멤버라면

 

자기가 싫어도 조직의 논리에 따라 당연하게 수행을 하게 될꺼야.

 

왜? 그 사회 영역에서는 관행을 행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하지 않는 사람이나 조직은 매우 "예의" 없는 대상이 되어 버리니까. 

 

물론 사람들이 사는 사정에 따라서 예의의 표현이 조금씩 달라지기는 할꺼야.

 

경우에 따라서 상대방의 상황은 보지도 않고 절대적인 예의를 요구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상대적인 예의를 요구하는 사람도 있어, 어쨌든 예의를 요구한다는 점에서는 달라지지 않지. 

 

예를 들자면 술자리에서 음주 행위를 강요하는 행동이 있지.

 

"내가 주는 술을 먹지 않으면 이 녀석은 나를 무시하고 연장자로써의 존중이 없으며 나아가 예의 없는 녀석이다.

 

따라서 무조건 원샷을 하던지, 아니면 니가 먹고 싶은 만큼 먹던지, 어쨌든 안먹진 마라...."

 

우리 사회를 되돌아 보았을 때, 예의 없는 존재는 어떻게 되는 사회였는지를 되돌아  봐봐.

 

심지어 그 집단의 구성원의 수가 그리 많지않고 폐쇄적인 집단이라면 예의 없는 존재가 어떤 대접을 받지?

 

어떤 사회 영역 집단에서 새로이 추가되는 대상을 제외하고는 그 집단에서 잘 지내고 있는 경우

 

관행에 따르지 않는 대상이 있을까? 따르지 않으면 어떤 대우를 받는지 뻔히 알고 있는데?

 

사실 관행이라는 것은 좋은 의미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바뀌었는데도

 

관행이라는 의미로 행해지면서 또는 관행을 요구하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음.

 

또한, 관행이라고 하는 것은 대다수의 인식이 바뀌기 전까지는 쉽게 바뀌지가 않는다.

 

그리고 그렇게 되러면 외부요인에 의해서 대다수의 인식이 바뀌어야지만 가능하지

 

예를 들어 버스나 지하철에서 예전처럼 연장자에게 자리를 비워주는 행위를 하는 경우가 사라지고 있고

 

오히려 자리를 비켜달라고 하는 사람이 이상한 취급받은 세상이 되었어. 이건 불과 10년 15년 전만 해도

 

자리를 안비키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었거든.. 불만은 있었지만 누구에게도 이야기 못하고 끙끙거렸던 내용이 

 

인터넷의 활성화라는 환경요소로 자기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됨으로써 바뀌었다고 봄.

 

그나마 이건 예전에도 안하면 도의적인 욕만 먹어서 다행이지만, 안하면 내가 실제로 피해보는 관행이나 예의는 반 강제이지.

 

 

각설하고, 결론은 이거야,

 

관행이라고 표현되는 행위는 행해지는데 그 이유가 있었던 것이고,

 

우리사회에서 관행이었던 이상 그 영역에 있던 멤버들이 그 관행을 한 번도 행한적 없다는 이야기는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는 거지.....

 

 

 

 

 

 

 

 

  • ?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덥리 2016.06.22 12:19
    관행은 관행인데
    뭐 이 댓글이 물타기다 뭐다 욕먹을수 있지만
    난 두려워
    어차피 우린 걸린거 징계먹고 욕먹으면 되지만
    설령 진짜 만에 하나 진짜 우리말고 다른팀이 또 걸려봐
    그건 리그가 신뢰성을 잃고 한동안 심판을 믿지 못하는게 문제지
    난 그게 두려워
    그냥 강등당하고 우승몰수 그런거 신경안써 그동안 좋아했고 즐거웠으니
  • profile
    title: 포항스틸러스_구메롱메론 2016.06.22 13:47
    걍 멀리서 객지 온 후배에게 밥 한끼 사주던 행위가 지금의 모습으로 까지 발전이 되었겠지. 조금이라도 넓게 보았다면 그 행위가 매우 부적절하다는 것을 알았겠지만... 옛날 선출들이 그런 것들을 인지할 정도로 잘 배우진 않았으니깐.... 더 그랬을지 않을까 싶네..(걍 내 고향에 출장 온 선배, 후배 밥 한끼 대접하는게 뭐 그리 문제이냐!? 오히려 밥 한끼 대접도 안하는게 예의 없는거 아녀?! 라는 마인드?! 또는 내가 느그 동네 출장 가는데 얼굴도 안비추냐?! 라는 마인드.. 문제는 저게 공정성을 기해야하는 사람들이라는 마인드가 없으니 가능하겠지..)
  • ?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덥리 2016.06.22 13:52
    아마 옛날엔 더 심했겟지
    지금이야 그런건 나쁜건 알고 있으니까 그런데
    하물며 요즘에도 국회의원이나 시장 자식 무기계약으로 넣다가 걸리는데
    옛날엔 더 심해겟지
  • ?
    title: 2015 포항 12번(김승대)꼬까꽁 2016.06.22 13:07
    나도 비슷한 생각인데 이 구역에 쥐새끼나 바퀴벌레가 발견 되었는데 과연 그 한마리가 다일까?
  • ?
    title: 2015 인천 20번(요니치)흐히히흐헤헤 2016.06.22 17:10
    형 말대로 한국에 병신같은 '강제성' 관행이 멀리 퍼져있는걸 생각하면 심판한테 돈 주는게 축구판의 관행이어도 전혀 이상할게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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