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은 밥먹느라 못봄.
이겨서 좋은 건 사실이지만 성남전과 정 반대로 전혀 좋지 않은 승리. 성남전은 아주 잼난 무승부였는딩.
아마 오늘 경기에서 김보경-이재성 라인과 센터백 문제점이 아주 지대로 들어난 경기가 아닌가 싶다. 후반 80분 이후에 그 가늘던 중앙라인이 붕괴되기 시작하면서 역습을 거의 대부분 내주었고 센터백들 역시 대인마크의 약점을 무수히 보여줬음.
이 수미없는 중앙 컨셉을 바꾸긴 해야할텐데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이 가능이야 할런지. 쩝. 루이스가 마냥 못한건 아니었지만 좀 더 매끄러운 운영을 위해서라면 새로운 전술과 자원이 나타나줘야 할것 같다. 슬슬 한계가 보이는 듯. 그만큼 수블에게 공략당한 중원이 참 뼈아프다. 죄다 수비출신 코치, 감독인데 이젠 결과물이 나와야 하지 않나. 임종은-최규백+장윤호 라인 나오면 거의 포기하다 시피 수비를 바라보긴 한데 (기대감이 없어서 안까려고 노력중) 슬슬 아챔 준비하려면 뭔가 획기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봄.
센터백은 이야기 해봐야 입만 아프지. 갠적으론 최규백이 왜이리 고평가 받는지 모르겠더라. 좋은 선수긴 한데 애가 기사가 나올만큼 좋은지는 물음표. 임종은, 최규백 둘다 기본 눙력치 자체는 좋지만 잔실수가 많아서 안정감이 너무 떨어져. 작년 김형일은 대형 실수를 해서 문제지, 안정감은 괜찮았는데 훔...
수원은 쓰리백이 아닌 역습 전략 자체는 좋았다고 봄. 덕분에 울팀 척추는 거의 전멸했으니(체력 과부하). 포백도 망이고. 그럼에도 결국 승자가 모든걸 가져가기 때문에 결국 실패한 전술이라고 밖에.
수블은 한발더 를 외치며 엄청난 압박 수비와 많은 역습을 만들었지만 덕분에 공격진 수비진 집중력 저하를 야기한 듯.
여담으로 권창훈, 이고르 단독 찬스 놓친건 정말 아쉬울 듯. 솔직히 말하면 저건 넣어줬어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그만큼 제한된 기회를 살리지 못한 수블의 전술이나 상황이 안타깝더라. 가령 우린 그거 실패해도 담에 또 만들어서 넣으면 되지만 수블의 전술은 그게 아니니.
아 마지막 교체가 왜 수비수가 들어갔는지는 좀 의문이긴 하다.
애초에 역습을 그런식으로 하지 않았다면 수비수 투입은 이해될텐데(무승부 노리기) 죽일듯이 달려드는 역습 상황을 자주 만들거라면 걍 공격수를 넣어서 약간 스피드를 더 살리는게 낫지 않았을까. 어차피 우리도 공격진 체력 다 떨어진터라.
역전골 먹히고 고승범 고개 떨굴때 짠했음...빗물 때문인지는 몰라도 참 슬퍼보였어. 울었는지는 모르겠지만...ㅠ 부상당한 이후로 계속 뛰긴 했지만 큰 부상 아니었으면 좋겠네.
오늘 이겼는데 앞의 사건 때문인지 또 우울하다. 성남전은 비겼음에도 기분 좋게 집에 갔는뎅...이놈의 조루성 감정은 언제쯤 치유될런지.
아참 이걸 빼먹으면 안되겠구나. 오늘 이종호가 골 넣었는데 이건 정말 기쁘더라. 꼭꼭 부활했으면 ㅠㅠ 영입할때 울었을 정도로 너무 좋아하는 선수라 잘해서 꼭 주전 먹길.
이겨서 좋은 건 사실이지만 성남전과 정 반대로 전혀 좋지 않은 승리. 성남전은 아주 잼난 무승부였는딩.
아마 오늘 경기에서 김보경-이재성 라인과 센터백 문제점이 아주 지대로 들어난 경기가 아닌가 싶다. 후반 80분 이후에 그 가늘던 중앙라인이 붕괴되기 시작하면서 역습을 거의 대부분 내주었고 센터백들 역시 대인마크의 약점을 무수히 보여줬음.
이 수미없는 중앙 컨셉을 바꾸긴 해야할텐데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이 가능이야 할런지. 쩝. 루이스가 마냥 못한건 아니었지만 좀 더 매끄러운 운영을 위해서라면 새로운 전술과 자원이 나타나줘야 할것 같다. 슬슬 한계가 보이는 듯. 그만큼 수블에게 공략당한 중원이 참 뼈아프다. 죄다 수비출신 코치, 감독인데 이젠 결과물이 나와야 하지 않나. 임종은-최규백+장윤호 라인 나오면 거의 포기하다 시피 수비를 바라보긴 한데 (기대감이 없어서 안까려고 노력중) 슬슬 아챔 준비하려면 뭔가 획기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봄.
센터백은 이야기 해봐야 입만 아프지. 갠적으론 최규백이 왜이리 고평가 받는지 모르겠더라. 좋은 선수긴 한데 애가 기사가 나올만큼 좋은지는 물음표. 임종은, 최규백 둘다 기본 눙력치 자체는 좋지만 잔실수가 많아서 안정감이 너무 떨어져. 작년 김형일은 대형 실수를 해서 문제지, 안정감은 괜찮았는데 훔...
수원은 쓰리백이 아닌 역습 전략 자체는 좋았다고 봄. 덕분에 울팀 척추는 거의 전멸했으니(체력 과부하). 포백도 망이고. 그럼에도 결국 승자가 모든걸 가져가기 때문에 결국 실패한 전술이라고 밖에.
수블은 한발더 를 외치며 엄청난 압박 수비와 많은 역습을 만들었지만 덕분에 공격진 수비진 집중력 저하를 야기한 듯.
여담으로 권창훈, 이고르 단독 찬스 놓친건 정말 아쉬울 듯. 솔직히 말하면 저건 넣어줬어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그만큼 제한된 기회를 살리지 못한 수블의 전술이나 상황이 안타깝더라. 가령 우린 그거 실패해도 담에 또 만들어서 넣으면 되지만 수블의 전술은 그게 아니니.
아 마지막 교체가 왜 수비수가 들어갔는지는 좀 의문이긴 하다.
애초에 역습을 그런식으로 하지 않았다면 수비수 투입은 이해될텐데(무승부 노리기) 죽일듯이 달려드는 역습 상황을 자주 만들거라면 걍 공격수를 넣어서 약간 스피드를 더 살리는게 낫지 않았을까. 어차피 우리도 공격진 체력 다 떨어진터라.
역전골 먹히고 고승범 고개 떨굴때 짠했음...빗물 때문인지는 몰라도 참 슬퍼보였어. 울었는지는 모르겠지만...ㅠ 부상당한 이후로 계속 뛰긴 했지만 큰 부상 아니었으면 좋겠네.
오늘 이겼는데 앞의 사건 때문인지 또 우울하다. 성남전은 비겼음에도 기분 좋게 집에 갔는뎅...이놈의 조루성 감정은 언제쯤 치유될런지.
아참 이걸 빼먹으면 안되겠구나. 오늘 이종호가 골 넣었는데 이건 정말 기쁘더라. 꼭꼭 부활했으면 ㅠㅠ 영입할때 울었을 정도로 너무 좋아하는 선수라 잘해서 꼭 주전 먹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