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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0 09:17

2004년 11월 3일..

조회 수 302 추천 수 0 댓글 4


갑자기 뭔가 추억팔이를 하고 싶어졌는지.. 한때 유행했던 사이버세상에 들어가봤다..

비번도 바뀌지 않고 그대로.. 몇년동안 손도 안댔던 거기엔.. 참.. 지금의 나와는 다른 내가 있더라..

줄그어가며 포메이션도 열심히 기록하고 적어놓고.. 선수들에 대한 감상도 적어놓고.. 

읽다보니 창피하고 ... 


이야 미래를 모르는 너는 치우가 잘되길 바라고 있었구나.. ㅋㅋㅋ 라던가

어 맞다 그해엔 임주장이 수미 뛰었짘ㅋㅋㅋ 라던가..

정수가 04후반기에도 뛰었구나 라던가..

그 키에 헤딩못한다고 맨땅에서 야간훈련했던 라돈치칰ㅋㅋㅋ 라던가..

어? 최태욱이 2004년도 11월에도 인천에 있었다고? 시미즈엔 언제간거지? 라던가..


이 와중에 충격적이었던건... 내가 바르셀로나 100주년 유니폼?을 갖고 싶어했다더라는거...

유빠질도 위닝으로 했는짘ㅋㅋㅋ 외국선수들에게 감정이입하고 있더라능...




여하튼.. 그냥 끄적였던것 중에 제일 길었던것.. 하나 올려봄..

(사진은 조낸 저화질인거 보니 내가찍은것 같은뎅..)

04년 후반기의 인천축구는 뭔가를 기록해서 남길만 했었나보이..




----------------------------------------------------------------------------------


무려 5개월만의 홈구장 복귀..

상대는 전반기 인천유나이티드에게 5대0의 치욕을 안겨준 대구FC!
게다가 현재 후기리그 2위를 달리며 상승세를 보여주는 팀입니다.
리그 팀 최다득점을 하고 있을 정도로 공격적인 팀컬러를 지니고있죠

사실은 어제,그제 내린 비로 추워져서 가고 싶지 않았지만
마에조노가 부상에서 복귀하여 후기리그 첫 출장을 하기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갔습니다!!

시합은 격렬하게 시작해서 어이없게 끝났고
스코어는 1대1로 양팀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시합 중간중간 특이사항들을 기록도 해보려했지만 게임에 열중하다
보니.. 전혀 적혀있는게 없더군요 크합!!!


* 인유 포메이션 *

-----------라돈(후반 황연석)---------마니치--------------------

--------------------------최태욱----------------------------

---전재호------마에조노(후반김우재)---노종건----------안성훈--
(김치우 전반25분) (전재호)

-----------이정수-----------임중용-------------김학철--------


그림을 보면 3-5-2 같지만 사실은 3-4-3과 5-2-3의 변화를 보이더군요
최태욱과 마니치는 프리롤로 좌우중앙 할것 없이 뛰어다니고요


시합의 흐름은 머리에 정리가 안된고로 선수별로!!!


1. 최태욱

역시 인천유나이티드의 에이스는 최태욱.. 공이 가는 순간 관중의 
모든 시선이 집중되어버리고 최태욱을 연호하기 시작합니다.
최태욱은 드리블러라기 보다는 스프린터쪽이죠 툭!차놓고 전력으로
달리기 시작하면 무시무시합니다. 다만!!! 쳐놓고 보니 아웃이라거나
수비수가 커버하거나... 이런 경우엔 아~~한숨만..
오늘 경기에서는 특유의 한템포 빠른 슈팅이 안나왔습니다..
왜인지 좀 주저주저하더군요. 마니치와의 연계플레이도 나쁘진 
않았지만 마무리를 못지어주었습니다.. 자신이 에이스라는 사실에
부담을 느끼나봐요..

2. 마니치

흠... 계륵이죠....... 팀의 분위기 메이커에 볼키핑도 가장능하지만
다혈질적이고 나이를 먹으면서 눈에 보이는 속도저하는 예전의
바람의 아들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오늘 찬스도 몇차례 놓치고
무리하게 패널티라인쪽으로 드리블하면서 파울유도하려 애썼지만
보람없었고... 공격의 축이면서도 템포를 죽여버리기도 하는 닭갈비
입니다. 
그래도 측면에서의 크로싱도 날카로웠고 시합내내 보인 적극성에는
버리긴 아까워라는 생각이 들게 하지요

3. 라돈치치.

아............... 우리 거대 라돈!! 전반에 좋았어요 타겟맨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잘 보여 줬지요 큰키를 이용한 공중 볼 배분.
하프라인까지 넘어서 좌우 프리로 뛰는 두 포워드들에게도 연계가
좋았지만..... 거친 몸싸움에 점점 짜증 머신이 되가면서.. 결국
슈팅 1만 기록하고 후반 교체되고 맙니다... 아..라돈.....정수가 더
잘하겠다....

4. 마에조노

팀이 마에조노에게 기대하는것은 무엇일까요...
어느새 그는 예전의 환타지 스타틱한 드리블러에서 원터치 머신이
되어있었습니다.. 원투의 꼭지점 바로바로 리턴 패스...
좋아요 원래 패싱 센스도 있는 선수 였고.. 빡신 케이리그는
드리블할 공간을 허용하기도 전에 태클을 걸어오기땜시.. 좋습니다
다만 좀.... 힘이 부족합니다. 몸싸움하는 힘이 아닌 킬패스의 빠르기
정확한데 가다말면 웃기잖아요.. 결국 2어번 좋은 연결을 보여주고는
후반에 교체되고 맙니다. 아쉬웠어요..조노.....

5. 전재호

역시 우리팀의 더블 스프린터중 하나!!
하지만 사이드 미들이지만.. 거의 사이드백과 유사한 위치여서 인지
링커로서의 역할만 전반에는!! 간간히 했습니다.
전반 무리한 태클로 대구의 수비수를 실려내보내고 카드한장 받고
이상하게도 계속 거칠게 시합의 흐름을 끊어서 오늘 재호씨 이상해..
라고 생각할 정도 였는데..
후반 1전재호의 모습은 전혀 다른 사람!!공간을 향해 뛰어드는
사냥개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멋져요..후반 적잖은 찬스는
모두 정수에서 재호에게 연결되는 오른쪽 공격이었지요
하핫

6. 김치우

치우선수는 슬로우스타터인것 같습니다. 전반에 패스미스도 잦고
디팬스 셀렉션에서도 미스를 범하더니만 열심히 특유의 허슬 플레이로
몸을 달구기 시작하더니 왼쪽라인을 열심히 오고 갑니다
다만 언제나 그렇듯!!!!!! 오고가기만 했습니다...ㅡ.ㅡㅋ
크로싱이나 중앙돌파가 별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볼키핑하는데만도
좀 힘든듯한 모습 
하지만 전 치우선수의 잠재력을 본적이 있기에 조용히 응원합니다
이제 프로초년생입니다 경험과 연륜은 그를 리그 최고의 
왼쪽 미드필더로 성장시킬겁니다.

7. 이정수!!

역시나 전직 스트라이커..... 지금은 비록 수비수 이지만 
정수 선수가 공을 잡고 앞에 수비수가 안붙어 있으면 온관중들은
외치죠 "정수야 뛰어!!!" 이정수 선수 매시합 2번 정도는 피치질주를
보여줍니다 적진 깁숙히까지 드리블 해가서 패스를 하죠
멋져요!! 
게다가 오늘 시작하면서 태클 한번에 5분만에 한명 실려 내보냈죠
왠만해선 정수 건들면 안되요 

8. 노종건

종건선수 플레이는 눈에 잘 안뛰지만 보란치로 자기한테 온공은 
빼앗기지 않고 잘 보관해주었습니다. ㅡ.ㅡㅋ 미안해요 잘안보여서
그래도 닌자 모드는 아니었습니다. 우재선수와 중용선수의 자리를
2군에서 올라와 2어게임밖에 안치른 종건선수가 잘 지켜주어서
그나마 미들 싸움에서 덜 밀렸죠

9. 임중용 

우리 팀의 기본인 3-5-2에서 우재선수와 함께 더블 보란치를 보던
중용선수가 주장인 센터백 현수선수의 결장을 메우기 위해 센터백을
봤습니다... 그래서 인지 호흡이 좀 안맞아 보였어요..
우리팀은 언제 옵사이드 트렙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중용선수는 수비미들을 볼때는 상당히 
안정감있어요

10. 김학철

핫.. 미스매치라고 해야하나.. 훼이종이 학철선수보다 머리하나는
크니... 공중볼다툼에 계속 밀렸습니다. 예전 학철선수는 빠른발을
이용한 오버레핑이 위협적이었는데.. 플랫쓰리에서는 그런모습을
보여주기 힘들죠.. 바로 역습찬스를 제공하니,,,어쨌든 수고

11. 황연석

오늘의주인공!!
멋진 바이시클 샷으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습니다
라돈과 교체된후 타겟맨이란 이래야한다는 걸 보여줬지요
공중볼 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안전하게 키핑해주면서 마무리까지
대단했습니다.


12. 심판

아.......................... 바보들이에요..
처음엔 왠지 불안하게 별것도 아닌걸로 인천 편을 들어주더니
시합은 거칠어져가고 심판들은 정에 휘둘리고... 시합 중후반에는
짜증의 연속이었습니다 볼거 안보고 안본거 불고... 
인천시민들 이러면 축구안봐요...ㅡ.ㅡ

13. 관중들

오늘 관중들은 싹다 전문가였습니다. 
ㅋㅋ 박식하신 분들 앞에서 심판이 닭짓하니 욕하죠
어이없게도 대구의 훼이종,노나또 마누라들 과 친구들 다섯이서
(나중에 알고보니 인지오의 친구들이라군..)
맨가운데 인천 시민들 사이에서 응원하다가 골들어가니 춤추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결국 할아버지 한분 물통 던지시고.....
주변사람들이 니들 섭터쪽으로 가라!! 하셔서 결국 쫒겨났습니다.
브라질에선 그럼 죽지 않을까..싶더군요 가면서도 춤추면서
가서 보는 제가 다 화가 났습니다.



거칠고, 심판은어리버리하고, 선수들은 추위에 적응안된시합이었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시합이었습니다
게다가 생전 처음으로 눈으로 오바헤드킥이 작렬하는것도 보고
그땐 너무 좋았죠 ㅋㅋ
이맛에 축구 보나보다 싶더군요

이날씨에 축구장 가려면 준비해야할게 많겠습니다
방석에 장갑에 다리감쌀 모포정도. 따뜻한 국물...
ㅋㅋㅋ

아 다음번 포항전은 꼭 이겨서
홈경기 무패가 아닌 홈경기 전승기록을 쌓아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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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황연석이 "멋진 바이시클 샷으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습니다"??? 저런걸 했냐? 

이거 뭔가 환타지 같다.......... 



  • profile
    title: 2015 인천 20번(요니치)장사장 2013.05.10 09:27
    추억의 이름들 많이 나오네 뭐 비록 저때는 내가 인천지지자는 아니였지만...
  • profile
    title: 2015 인천 20번(요니치)장사장 2013.05.10 09:37
    게다가 황연석이라니... 일화가 천안에 있을때 같이 사진찍고 그랬는데 ㅋㅋㅋ 미치겄네 추억놀음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카드캡터철이 2013.05.10 10:42
    울팀에 성남선수들이 첨에 많이.들어왔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 profile
    168 2013.05.10 09: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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