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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9 19:09

전술 좋아해? 3백-4백

조회 수 197 추천 수 0 댓글 6


http://sports.news.naver.com/a_match/news/read.nhn?oid=490&aid=0000000386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전문가의 입장으로 제대로 집어주는 기사야.

근데 3백 기사는 찾을수가 없네.

 

나도 기사처럼 포메이션이라는건 단지 숫자놀음일뿐, 세부적인 전술내역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런데 수비에서 3백과 4백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보여.

 

특히나 한국의 특성상 더욱 그러는것 같아.

우리 어린선수들이 즐기는 스포츠, 엘리트 체육이 아닌 승부를 위한 체육을 하게 되지.

 

내가 어릴때만 해도 수비는 무조건 3백.

양쪽 2명의 스토퍼는 상대 공격수를 죽을때까지 따라다니고 가운데 서 있는 선수가 커버하는 모습이 대부분이었어.

 

이게 어린시절 초등학교 축구부부터 죽을때까지 이런 축구를 해온거야.

캐스터는 뭐 화장실까지 상대를 쫓아간다는 애기도 했었지.

 

이게 바뀐계기는 나로서는 히딩크 감독으로 봐.

히딩크는 여하튼 3백을 썼지만 여론에서는 계속적 4백을 얘기했었고 실제로 초기에는 4백을 실험했지. 결국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니 3백으로 돌아선거고.

 

물론 이전에 수원이나 부천, 포항 같은 경우는 4백을 쓰기도 했었어. 그래도 언론의 파급력과 이제는 우리도 4백을 써야한다는 자각을 한게 히딩크가 국대를 맡았던 시기인것 같아.

 

2006년이었나?

우승을 한 성남의 조병국이 4백은 아직도 어렵다고 3백하고 싶다고 할 정도였으니 선수들이 4백에 익숙하지 않은거지.

 

 

언제나 얘기하다보면 말이 새는데..ㅎㅎ

 

지금의 수비수들은 나름 4백에 대해선 잘 이해를 하는데 공을 배급하거나 가지고 있는 능력은 굉장히 부족하다고 보여.

당장 우리팀만 봐도 조성진이 빠지니 빌드업이 안되지.

 

수비수들이 수비만 잘하면 되는 3백에서 공격도 함께 참여하는 4백으로 전환이 되고 있어.

여기에 한가지 더 추가를 하자면 내 생각엔 3백을 기피하는 정도는 스페인>영국>이태리 순 인것 같아.

 

그럼 3백을 잘 쓰는 이태리의 경우는 전통적인 3백인가? 그건 아니거든.

자기 나름대로 많이 발전을 시켜왔고 아까 얘기한 공격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3백으로 변형이 된 것 같아.

상대를 가둬놓고 패면서도 중원의 힘을 집약시키는 형태로 변화가 되었어.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축구가 몇몇 보여.

당장 우리팀의 서정원 감독의 경우 피오렌티나의 3백을 따라한다고 했는데 따라하기는 커녕 많이 부족하지.

다만 우리팀 뿐 아니라 리그내 많은 팀들이 수비형미들이 센터백 라인까지 내려가서 3백을 형성하고 공격을 만드는 모습이 리그내에 언제부터인가 나타났어.

 

바로 이전의 트렌드였던 2명의 수비형미들에서 공격이 시작되던 모습에서 볼 라인은 밑에 있지만 그 라인 자체가 위로 올라온 모습을 보이지.

 

최근 호조를 보인 GS도 좀 흥미로워.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굉장히 수비적인 3백을 썼어.

패스는 많이 한다고 해도 자기 진영에서 볼 돌리는 횟수가 많았고 수비력을 우선시 하면서 역습의 한방으로 경기를 끝내는 경향이 컸는데 올해는 좀 달라.

 

우선 이팀을 설명하자면 오스마르를 뺄 수 없어. 팀 공격의 시발점이자 가장 볼을 잘 키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어.

이 선수가 3백에 있든지, 수비형 미들에 있든지 중심으로 볼을 전개할 수 있어.

다른 선수는 체력적 안배가 가능할지 모르지만 오스마르를 빼면 경기력 자체가 달라질거야.

 

그리고 다른 이야기로는 선수간 간격이 정말 좋아졌어. 예전에 비해 균형이 맞는거지.

작년에는 수비수끼리는 모여있는 편이고 윙백과 공격수 거리는 멀어 아드리아노의 뒷공간 파기에 의한 슛만 있었다면

지금은 수비수끼리는 공간이 벌어졌지만 오히려 윙백부터 공격수 거리는 가까워져서 어떻게 상대가 돌아나가도 부딪히는 경우가 생겨.

 

마지막으로 수비적으로는 지금은 안깨지고 있어. 풍부한 수비자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지역 커버해주고 있고 윙백들 체력이 아직까지는 괜찮거든. 하지만 시즌이 끝나갈때쯤 과연 이자원들이 체력을 버티면서 자기에게 할당된 많은 공간을 커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여하튼 지금 GS의 3백은 자신들이 썼던 작년의 3백과도 다르고 기존 한국에서의 3백하고는 좀 달라.

과연 새로운 트렌드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긴 하네.

 

 

역시 용두사미..뻘 소리... 오늘은 좀 한가해서 뻘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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