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원문..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2929555&redirect=true
3-4-3으로 포매이션을 바꾼 이후로 성적은 좋아 졌지만
시즌 초반 에이스였던 문창진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문제를 지적한 기사이다.
이 기사에 대한 나의 생각은 문창진이 스타일을 바꿔보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
선수를 위해 팀이 있는게 아니라 팀을 위해 선수가 있는 법이다.
팀에 맞는 옷을 찾았다면, 선수가 그 팀에 맞는 역할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물론 문창진이 시즌 에이스 역할을 하면서 초반 포항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본인도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싶은 것은 사실이다.
3-4-3에서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스타일의 포지션이 없다는 것도 기사의 지적대로 옳다.
오히려 문창진이 3-4-3에 맞는 자리를 하나 차지한다면,
본인에게도 좋은 발전의 기회가 될거라도 본다.
문창진이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감당하는 롤이 제한적이라는 단점도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양한 공격 포지션과 멀티 플레이도 가능한 것을 보여준다면
이후의 선수생활에서도 이번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
그러나 이 기사를 보면서 느낀 점은 3-4-3이라는 포매이션만 고집해야 하는
포항의 상황이 아쉽다. 3-4-3, 3-5-2, 4-4-2, 4-1-4-1 등 다양한 포매이션을 경기중에 바꾸어 가며
경기를 할 만한 상황은 아직은 아니고,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팀이 다양한 포매이션을 자유자재로 구사해서 문창진이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 하는
상황이 되기 전까지는 지금의 포매이션에 맞게 자신의 스타일을 조금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