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척 해도 진짜 이해가 안가고 어이가 없네.
우리가 못해서 지면 어이는 없어도 이해는 가거든.
못해서 졌으니깐.
근데 이건 농락에 이어서 패배를 하고 실실 웃는거 보니 진짜 열받아.
그리고 병신같은 프런트는 아이고 우리 높으신 심판님 하고 넘어가니 더 병신같고.
내가 올시즌 직관한 경기 중 전남 경기가 기억이 나는데
전남이 지고 있다 동점까지 만들었거든.
왼쪽의 현영민이 능글능글하게 볼도 천천히 던지고 그래도 심판이 주의를 줬지, 경고는 없었어.
그래 그것도 심판의 재량인걸까?
나는 우리 리그에서는 그런모습을 많이 봐서 그러려니 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오늘은 전진하면서 시간 지연했으니 바로 경고래.
그것도 심판 재량이고.
심판이 재량껏 판정했으니 문제 없다고 딱 보도해주네.
그래 잘났다.
그동안 김종혁 심판에게 당한게 한두번이 아니지.
수원빠라면 다 싫어하잖아.
FA컵 골 오심에 샤샤였던가? PK 오심도 있었고.
포항의 김성호까지는 아니더라도 악감정이 많아.
내가 느낀 김종혁은 그래.
휘슬 숫자도 적고 경고도 적은.
그러다 보니 선수 보호가 전혀 안되는.
후반 막판으로 갈 수록 치고박고를 만들어주는.
근데 오늘은 좀 다르더라.
전반에 무조건 경고를 주던데.
일반적인 경고 기준에도 못미치는 수준의 파울임에도 불구하고 경고를 마구 남발해줬어.
수원은 경고를 많이 받아보니 당연히 위축될 수 밖에 없었고
전반 끝나기 직전 상호가 완벽하게 가격을 당하는 장면에서는 노파울.
후반에는 완전 다른 기준으로 판정을 봤어.
루이스의 골이 터지기 직전 분명 창훈이한테 파울이 있었는데 넘어갔고,
전북이 공격적으로 돌아선 만큼 분명 수원의 2선이 볼을 끊고 올라가는 장면에서 전북의 과한 파울에는 더 이상 경고가 없더라.
이거 보고 진짜 어렵겠단 생각을 했어.
지난 FA컵 결승 현장에서 봤을때도 김종혁은 보상판정을 주지 않겠다는 생각에 더 깐깐하고 개판으로 판정을 줬는데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해.
공식적으로 안티짓을 할 수 있다는것에 참으로 부러움을 느낀다.
선수들에겐 고맙기도 하고 고생했다고 해주고 싶다.
다만 쫓아가기 위해 산토스가 필요 할 수도 있지만 활동량이나 수비적인 면에선 산토스를 바꾸고 상호를 뒀어야 하는 생각이 드네.
그리고 몇년째 불이익을 받아도 병신같이 꿀먹은 벙어리 마냥 가만히 방관하는 프런트는 김종혁 보다 더 싫다.
자기 선수들 코치진 하나 보호 못하는 구단이 왜 있는거야?
병신같이.
술먹고 잘랍니다 진짜 화딱지나서 미치겠네ㅋㅋㅋㅋㅋ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