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지법] 못 뛰는 선수 위험한 이유, 경기감각의 '실체'
기사입력 2016.04.22 오전 08:33
최종수정 2016.04.22 오전 08:33
그렇다면 소속팀에서 꾸준히 뛰는 선수들을 선발하는 것이 무조건적인 정답일까? 감독의 입장에서는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까? K리그챌린지에서는 클래식 팀에서 뛰지 못하는 선수들을 영입해 '부활'을 이끌어내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올 시즌에는 강원FC의 최윤겸 감독이 공격수 심영성, 미드필더 허범산, 오승범 등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재능 있는 선수들, 서울에서 영입해 풀백으로 전환시킨 정승용 등의 선수들로 좋은 경기력을 끌어내고 있다.
최 감독은 "클래식에서 온 선수들은 아무래도 골을 넣는 감각이나 움직임 등이 확실히 다르다"고 했다. 떨어진 경기 감각만 끌어올린다면 결과적으로는 본래 좋은 기량을 인정 받은 선수들의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다. 리버풀의 레전드인 빌 섕클리 감독이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고"한 부분과 상통한다. 다만 앞서 설명했듯, 클래스를 경기력으로 연결하기 위해선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확실히 선수들은 경기를 뛰어야 좋아진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날들이다. 아무리 실력 있어도 경기에 못 나가면 떨어진다. 슈틸리케 감독의 말은 맞는 얘기다. 예전에 재능이 있었다고 해도 한 두 경기만에 살아날 수는 없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야 자기 기량을 유지할 수 있다. 허범산, 심영성, 정승용 같은 선수들은 다른 팀에서 못 뛰다가 우리 팀에 온 선수들이다. 동계 훈련을 열심히 했는데도 실전에서 감각을 찾기 위해선 시간이 걸리더라." 초반 두 경기를 패배로 시작한 강원은 이 선수들의 감각이 살아나면서 3연승을 거두며 반전 행보를 보이고 있다.
http://me2.do/FUcVz3h0
기사입력 2016.04.22 오전 08:33
최종수정 2016.04.22 오전 08:33
그렇다면 소속팀에서 꾸준히 뛰는 선수들을 선발하는 것이 무조건적인 정답일까? 감독의 입장에서는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까? K리그챌린지에서는 클래식 팀에서 뛰지 못하는 선수들을 영입해 '부활'을 이끌어내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올 시즌에는 강원FC의 최윤겸 감독이 공격수 심영성, 미드필더 허범산, 오승범 등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재능 있는 선수들, 서울에서 영입해 풀백으로 전환시킨 정승용 등의 선수들로 좋은 경기력을 끌어내고 있다.
최 감독은 "클래식에서 온 선수들은 아무래도 골을 넣는 감각이나 움직임 등이 확실히 다르다"고 했다. 떨어진 경기 감각만 끌어올린다면 결과적으로는 본래 좋은 기량을 인정 받은 선수들의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다. 리버풀의 레전드인 빌 섕클리 감독이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고"한 부분과 상통한다. 다만 앞서 설명했듯, 클래스를 경기력으로 연결하기 위해선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확실히 선수들은 경기를 뛰어야 좋아진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날들이다. 아무리 실력 있어도 경기에 못 나가면 떨어진다. 슈틸리케 감독의 말은 맞는 얘기다. 예전에 재능이 있었다고 해도 한 두 경기만에 살아날 수는 없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야 자기 기량을 유지할 수 있다. 허범산, 심영성, 정승용 같은 선수들은 다른 팀에서 못 뛰다가 우리 팀에 온 선수들이다. 동계 훈련을 열심히 했는데도 실전에서 감각을 찾기 위해선 시간이 걸리더라." 초반 두 경기를 패배로 시작한 강원은 이 선수들의 감각이 살아나면서 3연승을 거두며 반전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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