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가 전현직 선수들에 대한 체불 수당 지급 계획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출했다. 최근 불거진 경영상의 어려움을 돌파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전년 대비 증가한 마케팅 수익이 열쇠다.
인천은 아직 법원으로부터 소송과 관련한 통보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미 파악하고 있는 부분인 만큼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인천은 18일 연맹에 체불 수당에 대한 지급 방안을 제출했다. 연맹이 먼저 인천에 요구한 부분은 아니지만, 지난 해 경영난에 따른 체불로 한 차례 경고를 받은 바 있어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인천은 연맹에 제출한 계획에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에 걸쳐 체불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인천 측은 "소송이 접수되지 않았더라도 체불은 자금이 마련되는 대로 최대한 지급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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