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76&aid=0002920053
사실 스틸타카의 근간은 패턴 플레이였다. 선수들은 순간적인 판단 보다는 정해진 동선에 따라 움직였다. 최 감독은 김승대(옌벤) 신진호 조찬호(이상 서울) 고무열(전북) 김태수(인천) 등 스틸타카의 핵심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나자 변화를 꾀했다. 젊은 선수들의 육성이라는 중책까지 맡은 최 감독은 선수들이 직접 생각하고 움직일 수 있는 축구를 택했다. 심동운 문창진 이광혁 등 개인기가 좋은 2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뜻도 담겨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