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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대구에 입단하면서 K리그에 발을 내딛은 오장은은 울산과 수원 삼성을 거치면서 소속팀마다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5월 이후 그는 갑작스럽게 팬들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갑상선 항진증 판정을 받고 운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렸기 때문이다. 포기하지 않고 다시 그라운드에 서겠다는 일념 하나로 치료와 재활을 꾸준하게 진행한 그는 지난 해 4월 복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1년여만에 그라운드에 출격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브리즈번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며 수술대에 오르는 불운이 이어졌다. 결국 길고 긴 재활의 시간이 다시 찾아왔고 지난 시즌이 끝날 때까지 복귀전을 치르지 못한 채 해를 넘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 삼성은 지난 2년간 부상의 긴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오장은을 전력외 자원으로 분류했다. 긴축재정에 들어간 구단 입장에서는 이름값만으로 그를 붙잡는데 무리가 따랐다. 결국 재계약 협상은 일찌감치 결렬됐고 오장은은 현역 은퇴의 기로에 섰다. 하지만 그의 피눈물나는 재활과 복귀 과정을 지켜본 서정원 감독은 제자의 손을 쉽게 놓지 않았다. 서 감독은 지난 2월 29일 K리그 클래식 선수등록 마감 당일에 오장은의 재계약을 구단에 요청하면서 상황은 급반전됐다. 결국 오장은은 극적으로 올 시즌 엔트리 합류가 결정되면서 본격적으로 복귀전을 위해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10일 열린 제주와의 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3개월만에 리그 경기에 복귀했고 6일 뒤 열린 인천전에서는 3년만에 짜릿한 골 맛을 보면서 날아올랐다. 오장은은 인천전에서 자신이 슛이 골망을 흔들자 왼쪽 가슴에 부착된 구단 엠블럼을 쥔 채 서포터들에게 달려갔다. 현역 연장을 도와준 팀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이었다. 그리고 그는 동료들에게 둘러싸여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지난 2년간 가슴속에 묻어둔 응어리가 눈녹듯 녹아내리는 순간이었다. 서 감독은 오장은이 인천전에서 골을 성공시키자 제자를 바라보면서 만감이 교차했다. 서 감독은 “오장은의 골은 스토리가 있다. 장시간 깊은 터널에서 빠져나온 골이다. 은퇴를 고려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다시 선수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장기간 부상을 털고 꿋꿋하게 일어섰고 골까지 넣었다. 의미가 큰 득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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