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원 선수단의 파울에 대한 대처.
내가 요즘 수원경기를 보면 가끔가다가 우리 선수들에게 가해지는 파울의 경우
심각한 경우는 정말 부상의 위험이 극심할수 있을 정도로 중대한 위협이 되는 파울을 종종 본적이 있음.
일단 의도가 어찌했든간에, 심지어 작년만 해도 그러한 문제로 선수들 일부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경우도
있었고.
근데 이러한 경우 우리 선수들의 경우 심판에게 어필을 하는데, 문제는 왜 심판에게 어필만 하는수준으로 끝날까?
라는 생각임. 선수에게 들어오는 파울의 경우는 실제로 어느정도 동업자 정신이 깔려있는게 정상이거든?
의도야 어떻든 그런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그런 행동을 보인선수에게 강력하게 최소 경고를 당하지 않을정도의
위협은 해야된다고 봐. 보복행위로 파울을 하라는게 아니라. 최소한 니들이 이렇게 나오면 니들도 당할수도 있다는
어필을 해야한다고 생각함. 유럽축구를 보면 괜히 자기팀 선수들에게 파울이 심각하게 들어올경우 괜히 선수들이
화를 못이겨서 페이스 투 페이스 하는게 아니거든. 심판은 상황정리를 할뿐이지. 심판이 카드를 주고 상황을 정리
한다고 쳐도 선수들도 사람인 이상, 어디까지나 경기에만 적용되는 그러한 징계를 받아들이지 않을 여지는 충분해.
왜냐고? 누구나 선수들은 "아 저새끼 저렇게 했는데 최소 경고는 받아야 하지않나?" 라고 생각할테니까.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우리팀 선수에 대해 강력한 파울이 들어왔을시에는 최소한 가벼운 몸싸움이라도 하는게 좋겠다
싶은거야. 예를 들어 야구에 벤치클리어링이라는게 존재하지. 같은 팀원으로써 일단 자신의 선수를 위협에서
지켜줘야 하니까. 최소한 이러한 행동이 적어도 폭력사태로 가지않는 이상은 상대편도 심각한 위협의 파울은 자제하게
되겠지. 이러한 모습이 난 지금 수원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심판에 대한 리스펙트? 물론 중요하지. 하지만 신뢰가 없는 리스펙트라는건 가식일뿐이야.
심판은 어디까지나 공정한 입장에서 존재하는 3자와 같은 입장이고, 이러한건 직접 겪는 당사자와 그 팀이 아니라면
모르기 때문에, 선수들도 이러한 부분에서 어필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과거 정대세가 있던 2013년 시즌 초반 성남원정에서 김두현이 성남의 파울에 아파하고 있을때 정대세가 몸싸움을 하면서
성남 선수에게 어필했던 장면이 있었지. 내가 하고싶은 말은 이거야. 파울을 받지않을정도로 어필을 하면서
'우리는 우리선수에게 가해지는 위협을 그냥 지켜보고있지 않는다' 라는 어필을 해야된다는거야.
그래야 상대팀의 파울의 위협이 줄어든다고 봄.
2. 세오 경질설에 대한 내 반박
개인적으로 서정원 감독이 2013년부터 지금까지 팀을 이끌어온 기간중 이룩한 성과를 무시못한다는건 누구나 인정할수
있다고 생각해. 물론 그렇다고 해서 서정원 감독이 모든걸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것도 사실이지.
하지만 중도 경질의 경우는 난 반대야. 어찌됐든 서정원은 우승이라는 타이틀만 없을뿐. 나름 괜찮은 성과를 내줬어
2014년 2015년 2년 연속 2위를 했지. 물론 수원빠들에게는 이 성적표가 딱히 만족스럽지는 않을수도 있겠지.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윤성효 이후에 서정원으로 들어서면서 팀을 빠른시간에 제대로 돌아갈수 있게 만든 공은 타이틀
획득 못지않게 어렵고, 훌륭한 성과라고 생각하거든?
이 의견에 부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길 바래.
이러한 감독을 중도 해임할 경우 구단의 순혈주의(?) 정책과 상반되는 결과를 가져오면서 순혈주의 감독들의
대 실패 이상으로 엄청난 구단 이미지에 타격이 올수밖에 없음. 구단 이미지라는건 생각보다 중요함.
관중 동원에도 영향을 미칠정도로. 물론 난 그렇다고 구단의 순혈주의(?)정책이 올바르게 나가고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중도 해임할 경우의 발생하는 위약금 또한 무시할수 있는 성격도 아니고, 중도 해임이라는 카드를 뺴들 경우에
선수단의 멘탈 붕괴도 충분히 우려되는 상황임. 인천의 김봉길 감독이 인천 감독에서 물러날때 상황을 고려해보자
(이 일을 언급하게 되어 인천빠들에게 사과함) 김봉길 감독의 퇴진이 명예로운 퇴진이라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걸?
하지만 중도 경질의 경우는 감독이 직위에서 물러나는 방법중 가장 불명예스러운 방법이야.
또한 중도해임이 될 경우 이 사건은 다른 수원구단의 레전드들에게는 안좋은 메시지가 될수도 있음.
그렇다면 적어도 우리는 서정원 감독이 구단과 함께 할수 없다고 하더라도, 계약기간 만료후에 재계약을 안하거나
하는식으로 가는게 가장 올바른 상황이라고 생각함.
ps. 이건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 의견
특히 김진규 태클때 아무도 김진규에 머라하는 애들이 없었던건 빡치더라.
선배고 나발이고 라이벌 전에서 우리 주장이 그런 태클 당했는데.
머하나 싶더라.
그리고 쎄오의 리빌딩 능력은 나도 공감.
그래서 지금 쎄오가 필요한거지.
그렇지만.
우승하기위한 감독인가에 대해선 의문.
어차피 돈 없으니까 쎄오가 최선이고.
우린 제자리 걸음 하겠지.
내 생각을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