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 : 언제 터지나 했더니 결국 오늘 터졌구나. 파탈루 보호는 커녕 2번째 실점 빌미에 기타 무수한 실점 위기상황. 전북 온 이후로 제일 못했다.
파탈루 : 난 솔직히 애가 이렇게 대인마크 병신에 스피드 병신일줄은 생각도 못했다. 못하는건 생각했지만 어디까지나 평균은 하고 다른 선수들 보단 못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무슨....ㅋㅋㅋㅋㅋㅋ 공짜로 풀어준게 이것때문이였냐 ㅠㅠ
근데 솔직히 이 부분은 난 감독, 코치, 김형일, 장윤호가 좀 해줬어야 한다고 본다. 이놈 애초부터
저놈 tackle 과 take ons이 개 시망이야. 한마디로 스피드 드리고 대인마크 안되는. 대신 역습이나 지공 상황에서 볼을 풀어줄 수 있는 애라고. 애는 애초부터 선수와 스피드 경합이나 대인마크로로 승부보는 애가 아니라 공중볼 및 상대 패스 줄기 끊거나 지공 상황에서 공 뺏는 애. 그래서 시즌 초에 이호 좀 괜찮아 지면서 같이 나오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고.
이런 애를 두고 장윤호나 김형일은. 뭐한거며 심지어 김형일이 그럴줄은 쩝...... 오늘 장윤호가 시작부터 강하게 나가서 약간 걱정하긴 했지만 결국 홀로 남은 파탈루가 사단을 일으키네. 이장님이나 코치도 뭘 생각하길래 애한테 홀로 아래쪽 쓸어담으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3. 이장님
아효.... 1:0으로 이겨도 망했다고 할판에 져버렸으니.
운도 없었고 심판땜시 잘 안풀려서 억울한 것도 맞는데 경기내용도 과연 그러했을까.
파탈루-장윤호로 중원커버시켰더니 오늘 최대의 구멍이 돼서 결국은 또 롱볼로 가버리는 축구하는데
늘 그렇듯 구멍하나만 생겼다하면 경기가 끝날때까지 땜질이 안되고
교체카드로 메우지도 못하고 심지어 교체선수가 들어가서
경기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