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공에서 므르브 야기해서 좀 그렇지만 꽤 이슈가 되는 것 같아서 이야기 좀 해보려고한다.
사실 이 문제는 매우 간단한 문제인데 기자들이 기사를 만들기 위해서 호들갑 떠는 것이라 생각한다.
마이너 거부 조항 있으면 김현수는 그냥 마이너 안간다고 하면 되는거다.
그럼 25인 로스터에 김현수는 등록되고 계약기간 동안은 메이저리거인거다.
김현수가 마이너 거절하는 상태에서 25인 로스터에서 김현수 올리고 싶지 않으면
방법은 하나 뿐이다. 계약서에 보장된 7m 주고 방출하면 된다.
사실 이렇게 되면 김현수는 땡큐일껄?
뭐 그런 식으로 감독 감정 상하게 해서 감독 눈밖에 나서 경기를 못뛴다? 실전감각이 사라진다? 왕따를 당한다?
므르브에 있어도 눈 밖에 나서 경기를 못뛴다?
므르브가 1년에 162경기인데 선발 5명, 불펜 6~7명, 나머지 12~13명 선수가 야수인데.
13명이면 지명타자도 있어야하는 볼티모어가 포수3명, 주전내야수 4명에, 내야 백업 1.5명 둔다고 하면
4.5명으로 외야 꾸려야하는데 그 중 한 명이 될 김현수를 전혀 안쓰고 3.5명으로 외야 돌린다고?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아해들은 야알못 인증이지 모.. 안쓸래야 안쓸 수가 없다.
므르브에서 대기하다가 어쩔 수 없이 경기에 출전하게 될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거다.
물론 실전 감각문제는 문제가 될 수는 있다. 이건 감수해야하는 문제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왕따를 당한다? 이건 정말 므르브를 모르고 하는 이야기라고 밖에 이야기 못하겠다.
선수들은 선수편이지 결코 코칭스태프나 구단편인 경우가 드물다.
하물며 마이너 거부조항이 있는 선수를 협박해서 마이너로 보내려고한다? 선수들이 더 질겁할껄?
왜? 자기들도 언제든지 당할 수 있는 상황이 될테니까. 계약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 매우 민감한 곳이 므르브다.
최근 한 선수가 자식을 라커룸에 데려오는 문제 때문에 이슈가 되었는데 그 상황에서 선수들은 자식을 데려오는 선수 편이었다.
왜? 그게 계약서에 보장이 되어 있는 내용이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는 은퇴를 선택했었지.
어쨌든 마이너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올라오겠다고? 말도 안돼는 소리지.
그건 나이 어린 유망주일 때나 혹은 한 때라도 날렸던 가락이 있는 선수에게나 가능한거지.
메이저 경험없고 나이 제법찬 선수에게 기대할 수 있는게 아니다.
지금 마이너 가라는 이야기는 윤석민처럼 처분하겠다는 이야기일뿐이다.
내가 두산을 좋아하지도, 김현수에 애정이 있지도 않지만
걍 엉뚱한 생각을 하는 기자들이 많은 것 같아서 걍 글 써봤음.
이런 상황인데 김현수가 마이너 받아들이면 호구인증이지 모.
옆에 추신수도 있고 에이전트도 있으니 잘 조언 해줄꺼다.
정말 쓸데 없는 고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