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까지 나온 내용들은 너무 좋은 내용이지만
너무 좋은쪽으로만 치우쳐져있음.
마치 성장이 우선이냐 분배가 우선이냐 같은 그런느낌이야


1. 수프보다 수블이 더 좋은팀이라는 인식 만들어주고
2. 리그 전체 파이를 깍아먹는 일이고
3. 무료의 인식을 심어줘서 앞으로 유료관객 못오게 하고

성장에 관련된 일이지
하지만 수프에겐 치명적인 장점이 하나 있어

- 구단 사상 클래식 첫 경기

무료관객이 불러올 장점을 생각해보자면
1. 수프 선수들에게 클래식에대한 책임감을 쥐어줄 수 있게하고
2. 각종 언론플레이가 가능함

근데 사실 이거도 성장에대한 문제야
구단이 무료입장을 선택하는 이유를 분배면에서 보자면..
그니까 수프도 살겠다고 하는 이유에서 보자면

지금까지 스폰해준 모든 스폰서들에대한 광고노출의 보답이자
새롭게 스폰해줄 사람들에게 우리도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다는걸
적어도 한번은 보여줘야 한단 말이지.

수프도 살겠다고 (앞으로 스폰서 끌어 모을때 사용할 각종 kpi에대한 증거를 갖추기 위해서라도) 제살을 좀 깍아먹을지언정, 이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을꺼다. 리그 전체 파이도 중요하겠지만 일단 수프도 좀 스폰서들한테 비벼대면서 살아야하는거 아니겠냐

난 그래서 수프가 무슨 선택을 하든지간에 존중하기로 했음.
단, 리그 첫경기만이야. 첫경기만 의미가있고 다른경기는 의미 없다고 생각함.

저는 수원블루윙즈 팬입니다 (오해의 씨앗을 없애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