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전문 전술가의 영입이 절실하다."
경기 후반 막판 체력이 소모된 상태도 아니고
후반 초반 부터 1선과 4선의 차이가 이렇게 벌어져 있는 축구는
정말 오랜만에 본 경기였다...
그런 축구를 하는 팀이 K리그 1강으로 꼽히는 팀이라는 점에서 또 놀라게 되었고
어제 경기를 보며 김기희는 파는 물건이 아니었어야 했다. 신발 한짝 정도는 줄수 있겠다!!!라고 했어야 되었을듯.
간격이 벌어진 가장 큰 이유는 전술적 지시로써 이루어 진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전술적 지시를 행할 수 없는 선수단에게 무리한 전술 수행을 요구 했기에 간격이 벌어졌겠지.
그렇기 때문에 수비수 영입이 문제가 아니라 전문 전술가의 영입이 필요하다는 것임.(어차피 지금 이적시장 닫혔잖아....)
어제 경기를 보면 1선과 2선은 중국선수들을 압박하면서 라인을 올리고 있었고
수비수들이 장수의 용병의 스피드가 두려워서 라인을 올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1선과 4선의 간격이 허허 벌판이 되어 버렸음.
이 문제는 발 빠르고 1:1이 능한 센터백이 있었다면 쉽게 해결 가능한 문제였고, 그럴 선수가 몇 일전까진 전북에 있었음.
그 대안으로 임종은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역량 파악에 실패한 대가는 컸다고 할 수 있겠음.
브라질 공격수에 쫄아버린 김형일과 임종은은 라인을 올릴 용기가 없었고 그 대가는 하미레즈가 허허벌판의 중원에서
뛰어놀 수 있게 만들어 버렸지.
따라서 발빠른 공격수를 가진 팀들이라면 전북을 생각보다 쉽게 공략할 수 있는 방안이 나와버렸다고 할 수 있지.
현재 상황에서 전북이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영입은 이적시장이 닫혀서 힘들테고,
선수능력파악을 통한 적절한 현실적인 전술을 구사할 수 있는 전술가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영입할 만한 전술가가 남아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