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또 댓글 달다 보니 얘기가 길어져 글로 옮기는데
수블이 오늘 오짱 재계약과 돌아온 이정수 , u리그 출신 오른쪽 풀백인 장호익을영입했지
뭐 준비가 됐다고 표현할수도 있겠는데 난 좀 더 생각해보니 '경쟁' 이 아닌 '계승' 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 되더라 . 대표적으로 마치 김두현과 권창훈 처럼 ......
뭐 웃자고 하는 얘기로 선수층이 젊어졌으니 정신 못차리면 혼내자 라기 보다
팀이 스타들의 활약에서 유스들을 키우는 정책으로 옮겨가는 이 시점에서 우리 선수단의 현재 스쿼드 상 우선 베테랑들을보면 과거 2008년(길게 봐도 09쯤) 까지 거쳐간
영광의 세대(대충 이렇게 얘기하자 ) 들이 한 축이지 그네들이 말하는 팬들의 사랑과 향수라는 조금은 뜨뜨미지근하고
낮간지럽지만 이해타산이 안맞아도 쌓은 정이 있어 돌아온 베테랑들 과 (곽대장,이정수,조원희,백지훈) 과 왜인지는 모르지만 항상 닭집을 갈망하며 말년에 한몫 단단히 챙길 수 있었음에도 수원에 남은, 이제는 레전드의 수순을 밟는 염갓 ,. 그저 아련한 오짱까지..
왠지 스쿼드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지금 배테랑들의 존재이유는 수원이란 이름 아래에 신 구 조화란 이름으로
뭉친 올해 스쿼드로 올해를 보낼때
(박현범과 조동건,광광선이 비슷한 나이기는 하지만 입단시기로 미루어봤을때 넘어가자..ㅋ)
현재 구단의 체재가 옮겨가는 상황에서 내가 바라는점은 각 포지션마다 배치한 배테랑들이
그들이 느낀 경험들을 토대로 어린 후배들에게 잘 전수해주는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
가장 문제되는 또는 두터워진 센터백 자리들도 곽대장과 이정수 속에 연잼,민상기,구자룡)이 베테랑들의 경험을 잘 숙지하고
(경쟁이란 표현을 부여하려면 양상민과 홍철 쯤이지 않을까?) 오른쪽 풀백의 경우 신세계라는 기대되는 선수 위에는
독특하게도 최소 수미까지 커버되는 조원희와 오짱이란 선배가 있고 왼쪽 윙이야 염갓과 장현수 등...
(용래형 자리는 좀 더 넓게 봤을때 박현범 이용래와 더 길게 봤을때 김은선인데 .. 이것도 미지수)
올해를 볼때 난 물론 선발과 승리도 중요하지만 구단의 현상황을 고려해서 결론해보면 선배들이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최대한 많이 물려줄수있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봐 .
곽희주 - 구자룡
이정수 - 연제민 이 대표적이겠죠
우선 연잼같은경우 드디어 자신스탈과맞는 멘토를 만났다는생각에 이정수가 좋은 겸치를 전달해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