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11&aid=0000448880
뚜껑을 연 결과는 일단 절반의 성공이었다. 서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스 출신 선수들에게 기대를 건다. 올 시즌에는 그렇게 가야 한다"라며 이들을 중용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물론 서 감독의 말에는 다른 의미도 숨어 있다. 이들은 프로의 장기 레이스를 경험한 일이 없다. 유스 출신들이 모두 성장해주리라는 보장도 없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수원은 챔피언스리그, 정규리그, FA 컵대회 등 치를 경기가 많다. 그나마 서 감독이 평소 대학에 진학한 유스 선수의 경우 연습 경기에 호출에 기량을 확인하는 등 점검을 지속해서 해왔기에 실전에 투입할 수 있었다. 올해의 경우 R리그(2군리그)가 부활, 이들의 기량을 끌어올릴 무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