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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뒷북이지만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된 이준식 교수의 딸과 그 자녀들의 국적이 미국인 걸로 지적을 받았었어.

근데 이게 뭐 의도적인 것이다 몰아가야 하는지 모르겠어.

저 나이대의 서울대 기계공학 교수인 분들은 대개 젊은 시절부터 유학을 가서 거기서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았지.

미국에서 학위도 다 따면서 지냈을 테니까ㅇㅇ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거기서 살아온 자녀들은 미 국적을 가졌겠지?

이게 아들이면 군 문제와 관련해 선택할 시기가 있겠지만, 여성의 경우는 성인이 되고 특정 나이가 되어서 직접 미 국적을 포기한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자연스레 한국 국적이 소멸된다고 들었거든.

이게 후보자의 도덕성에 한 점이라도 흠이 되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후보자 지정 당시 학계에선 그 당시 흔했던 논문 관련 문제(기고 후 반응을 종합해 재기고하는 방식이었나...?)가 발목을 잡지 않을까 했는데, 되레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논란이 나왔다고 하더라고.

이렇게 되다보니 후보자의 청사진을 보는 게 뒷전이 되는 기분이 들어ㅇㅇ

그리고 지금 같은 시대에 본인 국적도 아니고 온가족이 한민족 코리안이어야 공직에 오를 수 있다는 마인드도 개인적으로는 별로...
  • profile
    title: 포항스틸러스_구유콜 2016.02.24 20:07
    폰으로 써서 두서가 많이 없네ㅠ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이승기 2016.02.24 20:24
    하필 "교육부장관"의 자녀가 한국교육을 거의 받지 않았고 한국국적을 포기했다는 점은 충분히 지적할만하지 뭘.
  • profile
    title: 포항스틸러스_구유콜 2016.02.24 20:37
    한국국적을 "포기"했다는 표현이 좀 그런 게, 아마 자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국적이 소멸되는 거지. 자발적 한국국적 포기란 존재하지 않아. 스스로 미국국적을 포기해서 신고하지 않으면 그냥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동적으로 상실되는 거지.

    그리고 말했듯이 미국에서 학위를 취득하면서 지내왔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미국의 교육을 받았던 것이지 그게 어떠한 의도도, 도덕적인 문제도 없다고 생각해.
    추가적으로 교육부장관이 되기 위해서는 자녀들도 다 한국 교육을 받아야 한다면 그것도 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 생각해. 그렇다면 모든 공직자는 자신과 관련된 분야에 있어서 일가족 모두가 한국에서 그 분야를 겪어야 한다는 말이잖아.

    후보자가 한국 교육과 사회에 대한 비전이 있는지를 봐야지. 미국 유학 중에 낳은 자녀가 미국 교육을 받았다는 이유로 이 자는 교육부장관이 되기에는 흠이 있다고 말하면서 이 문제가 메인이 되고 후보자의 청사진은 뒷전이 되는 모양새가 옳은 건지 모르겠어.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이승기 2016.02.24 21:09
    길게 글 쓸 생각은 없었는데 성의있는 댓글에 나도 썰을 좀 풀어본다.

    자기 국적도 소멸되는지 모르는 멍청이가 어딨나. 국적 소멸과 동시에 건보를 비롯한 한국인으로서의 수많은 혜택이 사라지고, 아버지가 서울대 교수로 있는 한국 입국에도 제한이 생기는데. 사회통념상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중국적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건 상식에 가까워. 자발적 한국국적 포기가 존재하지 않는 말은 상당한 어폐가 있어.(댓글의 의미는 일반적 포기가 아니라 이준식 자녀의 포기를 뜻하는 것으로 일단 해석하였다.)

    게다가 그 딸은 정부 지원이 배경에 있는,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무이자 학자금인가 장학금을 받았어. 게다가 건보료 혜택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지. 다른 자질 논란도 많지만 이 부분도 크리티컬하지.

    다른 걸 다 떠나서, 교육부 수장이라는 사람이 정작 자기 자녀들은 한국교육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까? 그 사람이 내놓는 정책이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말이야. 민주정부라면 국민들의 신뢰라는 부분도 생각해야지. 정말정말 너무나 특출나서 그 사람이 아니라면 안 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말이야.

    이 분 수업 얘기 들어보니까 그냥 무난무난한 수업을 하셨다더군. 좋은 사람일 수 있지. 그 누구도 이준식 교수가 미국에서 학위 취득한 사실, 그 딸이 미국 교육을 받은 사실 자체만 놓고 지적하지 않아. 그건 그들의 자유고,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지. 하지만 차관도 아니고 장관급의 고위공직자 직계비속의 국적과 교육배경은 교육부장관 입후보에 있어 충분히 문제가 될 소지가 있지. 비전만 있으면 국적이 상관없다면, 대통령도 자녀들 다 외국인이면서 당선되도 상관 없는 걸까?

    사기업이나 그냥 교수로만 있었어도 전혀 문제될 소지가 없지. 하지만 공직자는 특히 고위 공직자는 달라. 선진국도 다 주요 공직자는 주변인 국적을 따지고, 부모님 국적은 몰라도 당사자나 부인, 자녀 등의 국적은 논란거리가 돼. 이건 중요한 정책을 다루는 입장에서 국가 배반적인 선택을 하지 않을 가능성을 높이자는 필요성도 있기도 하고. 교육부장관이면 국무회의에 들어가고 국가기밀을 다루기도 하는 사람이야.

    요컨대 국적선택은 개인의 자유지만, 고위공직자의 자격에 통용되는 기준은 민간부문보다 훨씬 엄격하다는 거야. 오바마가 딸이 외국 국적이었으면 과연 대통령으로 뽑혔을지 생각해보자.
  • profile
    title: 포항스틸러스_구유콜 2016.02.24 21:26
    헐 이런 긴 댓글은 정말 고마워 읽으면서 이해가 가는 점도 있고.

    다만 '내 개인적으로' 성년이 되어 자신이 선택한 사항이 부모에 영향을 주는 게 좀 그래서ㅇㅇ 물론 말한대로 고위공직자라는 점은 더 중요하겠지. 뭐 그 국적포기 건이 의도적이고 도덕적인 결함이 크다 결론이 난 것이 아니라 장관이 되긴 했겠지? 라고 생각해 난ㅇㅇ

    저녁에 성의 있는 답 고마워! 지금 이런 얘기 좀 속깊게 들어볼 곳이 여기 뿐이었는데 역시나였어ㅇㅇ 참 그리고 저 분 교육자로서는 정말 높이 평가하더라고! 부총장 하실 때라 선배들에게 들은 게 전부긴 하지만.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소닉 2016.02.24 21:24
    내 지인이 외교관 딸인데 아버지 미국에서 근무할때 태어나서 한국에선 거의 살아본적 없는앤데 그런사람들도 타국적이면 안된다는게 웃긴거지....
  • profile
    title: 포항스틸러스_구유콜 2016.02.24 21:26
    ㅇㅇ그런 경우들을 생각하면 공직자에 들 사람이 얼마나 남을지 잘 모르겠어서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소닉 2016.02.24 21:28
    그래서 결국 얘 제 1국적이 아닌 한국국적유지, 가지고 태어난 미국국적 포기... 내국인에서 갑자기 유학생이 되었음..
  • profile
    신감독님 2016.02.24 21:24
    병역면제를 위한 고의적 정황이 아닌 담에야 이해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임명직 공무원의 경우 본인조차도 능력이 있다면 적절한 수준에서 국적은 중요하지 않는다고 까지 생각해요.
  • profile
    title: 포항스틸러스_구유콜 2016.02.24 21:28
    제 생각도 그러한데 옳은 선택일지 이제 지켜보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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