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능력치는 일단 차지하고 인품만으로 보자면, 마틴레니는 내가 봤던 다른 감독들보다 괜찮은 거 같애. 무게잡고 정해진 말만 하는 감독과는 다른, 리버럴하면서 위트있는 느낌? 그러면서도 젠틀함까지 갖췄지, 얼굴도 호감형이지.
다만 처음에 비해 요즘은 언플을 약간 사리는 것 같아서 조금 안타까워. 내가 보기에 레틴은 '긍정적으로' 한국 개챌을 저평가했었다는 생각은 들어. '아 이정도면 열심히 하면 내가 커리어 잘쌓고 우승함 히겠다' 라는거... 근데 막상 해보니 만만치 않은거라..
난 가끔 오만하리만한 일반적인 미국인의 자신감도 좋아하는지라 너무 주눅들지 않았음 좋겠다. 그깟 반도의 개챌따위 씹어먹고 아챔 ㄱㄱ 합시다 레니횽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