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근 / 차이낫 혼빌 (전 소속팀 부산교통공사)
1985년생 / 183cm / 중앙수비수
2008~2012년 사이 수원시청과 부산교통공사에서 뛰다 2013년 태국 2부리그 차이낫 혼빌로 이적함.
이때까지만해도 태국 팀들이 명성 좀 있거나 K리그에서 경험 많은 한국 선수들을 막 영입있하는 지금 같은 시기가 아니었음.
내셔널리그나 대학출신 선수들이 태국리그에 도전했었고 조태근도 그들 중 하나였으나 지금까지 뛰고있는 선수는 조태근이 유일함.
(2015시즌 태국 FA컵 4강전 메인 포스터에 등장한 조태근)
조태근은 2부에 있던 차이낫의 주전 중앙수비수로 이적 첫해 팀의 승격을 이끌었고, 이듬해에는 부상으로 시즌 절반만 소화했지만, 2015시즌 31경기에 나서며 팀을 또 TPL에 잔류 시킴
(지난 시즌 강등 경쟁에서 승점이 필요했던 차이낫은, 무앙통 원정에서 3-2 승리함. 경기 직후 조태근과 구단주)
국내프로무대 경험은 전무하고 태국 2부리그로 직행해서 TPL에서도 성공한 케이스로
차이낫 구단주나 팬들에게도 두터운 사랑을 받고 있음.
주대민 / 사라부리(전 소속팀 ?)
1988년생 / 185cm / 중앙 및 오른쪽 수비수
태국에서는 Dai-min Joo라고 불림.
인터넷 검색해봐도 사라부리 오기전 소속팀이 어디었는지가 없음. 들리는 말로는 대학교 졸업후 바로 태국리그에 도전했다고...
주대민도 조태근과 비슷하게 2012년 사라부리가 2부리그 때 와서 같이 승격을 이끌었고 4년동안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함.
다만 2015년 12월 계약 만료 후 사라부리는 재정적 문제로 주대민과 계약을 포기했고, 사라부리는 파산해서 올시즌 어떤 태군 모든 레벨의 리그에 올시즌 참가를 못해 팀이 공중분해됨.
주대민도 아직 팀 찾는 중일건데 어디로 갈진 모르겠음.
+) 요 몇년 사이 TPL이 전체적으로 성장해서 선수들 몸값도 올라가고 구단들이 원하는 선수들의 기준도 올라가서 선수의 경력을 보고 뽑는 경우가 많은데... (e.g 김동진, 조병국, 김정우 같은 케이스들) 아직도 이전 태국 리그 생각하고 만만하게 보고 테스트 도전하는 K리그 클래식이나 챌린지 후보 선수들이나 심지어 K3선수들도 있는데 이런 선수들은 와서 에이전트들에게 사기만 당하고 한국 돌아가는 일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