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의 각오는 어떤가.
“변한 건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다는 것? 체력 등에서 어려움은 아직 느끼지 못한다. 경기력이 저하됐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기동력이야 조금 떨어졌어도 나름대로 몸 관리를 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지난시즌 후반기의 실망스러움을 되풀이하지 않겠다. 다시 그라운드에 섰을 때, ‘예전의 루이스가 왔다’는 이야기를 듣게끔 준비하겠다.”
-2011시즌을 기억하나.
“물론이다. 그 때의 전북은 최고의 전력을 갖춘 팀이었다. 무서울 게 없었다. 그때와 지난해를 놓고 보면 자신감과 팀워크 등의 측면에서 2011년이 강했다고 생각한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열망이 클 텐데.
“내가 이곳에서 이루고픈 꿈은 딱 하나다. 챔피언스리그 정상이다. 그리고 다른 팀이 아닌, 이곳에서 현역을 마치고 싶다. 만약 챔피언스리그만 우승할 수 있다면 그 순간 은퇴한다고 해도 이미 축구 선수로서 충분히 행복했기에 미련이 더 이상 남을 것 같지 않다. 2011년 알 사드(카타르)에 승부차기로 패해 준우승한 2011년을 잊지 못한다. 올해는 꼭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진열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