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오래 보유하다보니까 선수단 연봉만 계속 높아지고..
재계약때마다 맞춰주지 못하면 선수가 삐쳐서 태업질에 FA로 동남아건 어디건 이적해 버리고..
그러자니 다른 데로 팔기도 아까워서 계속 쟁여두기만 하고..
기본적으로 장사를 못 해서 그런 건데 '구단에 돈이 없다'란 말만 되풀이하고..
결국엔 구단 운영하기 위해 선수 파는 지경에 이르고도 의식의 전환이 없는 경우가 태반..
반면, 전북이 참 재미있는 거지.
조재진 팔아서 에닝요 하대성 진경선 데려와 스쿼드 채우더니만,
에두 권경원 판 거 쟁여뒀다가 이번에 팍 쓰니까 지금 이러잖아.
그 이면에는 우리 같은 거지구단들이 FA로 퍼준 것들이 꽤 많지만...(인천....)
어쨌든, 기본적으로 장사를 못 해놓고서 징징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좀 그렇다.
그러니까 최진호 사가라고..... =_= 나중에 뻥튀기해서 중동이든 동남아든 팔고.
재작년에 내가 썼다 베스트 간 글도 결국 또 이 이야기네 ㅇㅇ
https://www.kfootball.org/best/1901282
김신욱 이적 기사에 이적료가 20억+라고 나오는데 이 돈이 울산에서 어떻게 쓰여질지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