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안봤는데
연제민이 거하게 삽을 펐다길레 한번 써봄.
여튼,
연제민이 수원 수비 유망주들 중에서 가장 평가가 좋았고 가장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은 많았는데,
막상 작년에 젊은 선수 위주로 수비라인을 유지하면서 보니까 연제민이 가장 떨어지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음.
물론, 재능은 있는데 스타일이 문제가 많음.
우선적으로 자신의 빌드업 능력을 과신하는 경향이 있고
차분하지 못한 문제점이 있음.
빌드업 능력은 사실 고교 시절까지만 해도 연제민 장점이라고 불렸는데, 프로 레벨에선 그다지 안통하고 있고
작년 수원 전술에서도 서정원 감독은 구자룡에게 우선적으로 빌드업을 맡겼음.
구자룡이 빌드업 능력이 좋은 것은 아닌데, 연제민에 비해 실수가 드문 장점이 있음.
반면 연제민은 경기에 나올 때 간혹가다 본인이 직접 처리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실수가 잦았음.
작년 후반기와 스플릿 라운드에 어느 팀인지 모르겠는데 연제민이 패스 미스내고 무리하게 드리블 하다가 바로 빼앗겨서 위기 상황만든 적도 있고..
그리고 이게 가장 큰 문제인데.. 결론은 새가슴이야
새가슴이라 위기 상황오면 차분하지 못한 플레이를 자주 보이면서 무너지는 경향이 심함..
몇년전만 해도 구자룡이 가장 못한다는 그런 의견이 많았고 실제로도 그랬는데 구자룡은 참 급격하면서도 조용하게 성장하고 있는데 연제민은 약간 정체기가 심하고 스타일도 안잡히는 모습이네.
올해는 민상기가 부상회복 했고 구자룡과 이종성까지 가세했는데
연제민은 스스로 분발하지 않으면 가장 먼저 도태될 모습임..
잘 좀 하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