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2881772
평소 행동뿐 아니라 휴식시간도 누리기 힘들다. 주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가교가 되는 것이다. 감독 대신 쓴소리를 하고 선수 대신 어려운 건의를 위해 '총대'를 메야 한다.
코칭스태프의 호출에 불려가기 일쑤다. 후배들의 이런저런 민원과 고충을 들어주는 것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다.
특히 후배를 강하게 휘어잡는 '카리스마형'이라면 괜히 '적'까지 많아질 수도 있다. 부산 아이파크가 주장다운 주장이 없어서 2015년 시즌 크게 고생한 케이스다. 지난해 부산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승부근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을 때 구단 관계자는 "우리가 봐도 의욕상실처럼 보이는 선수들을 따끔하게 야단치고 채찍-포용으로 이끌어 갈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데 적임자가 없다"고 한탄한 바 있다. 싫은 소리 하는 걸 좋아할 사람 어디 있겠느냐마는 주장은 때로 '악역'을 자청해야 한다. 그래도 주장 하나 잘 둬서 '원팀'으로 잘 굴러갔다는 평가를 들으면 그만한 보람도 없다.
결국 주장은 모든 생활에서 '1인다역'을 소화해야 하는 중책이다. 제 앞가림도 힘든 프로 세계에서 "힘들다"는 말이 먼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평소 행동뿐 아니라 휴식시간도 누리기 힘들다. 주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가교가 되는 것이다. 감독 대신 쓴소리를 하고 선수 대신 어려운 건의를 위해 '총대'를 메야 한다.
코칭스태프의 호출에 불려가기 일쑤다. 후배들의 이런저런 민원과 고충을 들어주는 것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다.
특히 후배를 강하게 휘어잡는 '카리스마형'이라면 괜히 '적'까지 많아질 수도 있다. 부산 아이파크가 주장다운 주장이 없어서 2015년 시즌 크게 고생한 케이스다. 지난해 부산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승부근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을 때 구단 관계자는 "우리가 봐도 의욕상실처럼 보이는 선수들을 따끔하게 야단치고 채찍-포용으로 이끌어 갈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데 적임자가 없다"고 한탄한 바 있다. 싫은 소리 하는 걸 좋아할 사람 어디 있겠느냐마는 주장은 때로 '악역'을 자청해야 한다. 그래도 주장 하나 잘 둬서 '원팀'으로 잘 굴러갔다는 평가를 들으면 그만한 보람도 없다.
결국 주장은 모든 생활에서 '1인다역'을 소화해야 하는 중책이다. 제 앞가림도 힘든 프로 세계에서 "힘들다"는 말이 먼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