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가 끝났습니다.
끝났다고 표현한 것은, 카라가 저에게는 하나의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하루종일 알바하는 매장에서 하루종일 반복되는 뮤직비디오로 만나
카라가 잘 나갈 땐 나도 막 잘 나가고 카라가 침체될 땐 나도 막 시궁창이고
10여년간 희노애락을 이입하며 지내다보니 어느덧 이렇게 조용히 끝이 났네요.
나중에 god처럼 다시 뭉쳐 추억팔이할 날이 오겠지 뭐.
안녕.
p.s. 그런고로 제가 아이돌팬 FA시장에 나왔으니 영입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