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북은 급조된 선수 구성 치고는 썩 나쁘진 않았던거 같다고 생각이 듬.
전반전에 나왔던 레오나르도-이종호-로페즈 2선 라인은 꽤 위협적이었던거 같고..
처음 선보였던 김보경의 경기력도 괜찬았던거 같음. 다만 받쳐주는 미들이 불안해서 제대로 기회를 못잡은게 아쉬운점.
사실 이 조합이 얼마나 강할지 다소는 의문점은 있지만 이 경기보고 어느정도는 느낌표로 돌아온 것 같음.
폼이 좀 올라오고 조직력도 올라오면 정말 잘할 것 같다. 우리 입장에선 엄청 위협적이겠지만...;;
글고 이주용은 기대를 하기가 이젠 좀 뭐한듯 싶기도 (...)
후반전에는 제일 눈에 띄었던 선수는 명준재인듯.
정말 잘하더라. 오프더볼 능력이 정말 눈에 확 들어오고 퍼스트터치 같은 기술적으로도 좋은거 같고
앞으로 정말로 기대할만한 선수일듯 싶다. 아마 왠만한 케클팀에서 즉전감으로 쓸 수 있을만한 경기력 같기도..
수미는 그냥 이젠 정훈만 믿고 가야할듯하고, 장윤호는 수비력을 올려야할 것 같음.
이한도는 좀 지켜봐야할 것 같네.. 돌문이랑 붙어서 좀 긴장한건가 애매한 것 같고
그리고 전북은 이제 루이스를 놓아줘야 할 때가된듯..
갠적으로는 스코어상으론 크게 밀렸지만 돌문은 시즌 중이고 전북은 급조 스쿼드라서 괜찬았던거 같음.
옥석 가리는 목적도 충분히 달성했다 생각하고, 돌문 보약 먹었다 생각하고 프리시즌 잘 보내면 올해 정말 좋은 시즌 보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