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엉 김태수 송제헌을 영입했다.
앞으로 영입이 더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음. 있어봐야 임대일 거고 GK는 모르겠다.
근데 있으면 좋고. 조병국도 온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굳이 와야 되나 싶기도.
아무튼. 포항빠들은 늘 김태수의 출전에 뭔가 모를 불만이 있었겠지만 인천에게는 상당히 좋은 일이 됐다.
큰 틀은 작년하고 달라질 것 같지 않음.
4-1-4-1 포메이션 기반으로 가면서 전략적으로 3백을 구사하고.
다만 김인성이 떠났으니 작년처럼 위아래축구를 하는 노답 윙어는 안 봐도 되겠지.
축구 지능은 송제헌이 김인성보다는 나으리라 믿음. 짬밥도 있고.
아마 베스트 11은
-----------------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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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직--김동석--김도혁-송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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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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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한---요니치---이윤표---권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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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뭐 이런 식이지 않을까? 3백 변형으로 구사할 때는 김태수가 중앙 자리로 내려가면서 양 사이드를 올리고.
내가 주목하는 건 김태수의 조율과 볼 간수 혹은 배급 능력. 볼 배급이 딴 건 아니고 그냥 앞에 미드필더한테 제대로 전달이나 해주면 됨.
김원식도 첫 레귤러 풀타임 시즌이었음에도 참 잘 해줬음.
문제는 김태수의 체력인데, 경기 운영은 베테랑이니까 말할 필요가 없을 거고. 얼마나 전후좌우에서 이 노장을 어떻게 잘 커버하고 이끌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봄.
다시말해 김동석 김도혁이 수비 가담 잘 해주면서 패스도 안 흘리고(이게 중요).
송제헌 박세직은 자꾸 볼 끌면서 어물쩡거리다 공격 활로 다 끊어먹지만 않으면.
제일 풍부한 자원이 수비라인이지만 저 4명이 아마 호흡이 가장 좋으리라고 본다.
그리고 이번 전훈부터는 공격 전술 제대로 짤 수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