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해. 축구로 돈을 벌어야 함
이번 갤럭시 S6를 예로 들자면, 이 제품은 전 세계에서 삼성폰으로 팔리지만, 일본에서만은 삼성에 대한 언급 없이 GALAXY로 팔려.
삼성 이름을 붙이는 것보다 갤럭시로 미는 것이 판매에 도움이 된다더라고
여기서 삼성을 모기업에, 갤럭시를 지역연고로 바꾸면 답이 나옴.
모기업 홍보로 얻을 이익보다 축구단 자체 수익이 더 크면 모기업 경영진이 망하고 싶은 게 아닌 이상 모기업 이름 붙일 이유가 없음.
지금은 자체수익의 지출에 비해 터무니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업이 어떻게든 손해를 줄이기 위해 모기업 홍보로 밀고 갈 수밖에 없는 상황임. 심지어 그 전북도 모기업 측에서는 수익이 아닌 아챔을 통한 이미지 홍보에 초점을 두고 있음.
CGV에서 제일제당 설탕 홍보 안 하는 것처럼, 모기업명을 축구단에 들이대는 것이 돈 잘 벌리는 구단 수익과 이미지를 시망으로 깎아먹는다는 판단이 서면 경영진은 내일이라도 모기업 이미지 뜯어낼거임. 그게 경영이니까.
결국 내가 매일 하는 소리지만, 이것도 구단 자생이 해결되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임.
물론 시민구단은 이 경우에 해당되지 않음. 이쪽은 오히려 시립구단에서 진짜 구단 법인의 독립의 시급한 문제이고. 이것도 구단 자생이랑 밀접한 연관이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