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거리가 너무 멀어. 일정 꼬여서 바로 토요일 경기 하고 그 다음주에 바로 FA컵 이렇게 2주 6경기 해 버리면 선수단 관리를 어떻게 하겠어?
물론 대승적 차원에서 일정 조정을 요청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게 더 안 좋다고 봐. 아챔 안 나가는 상대팀한테는 무슨 민폐야?
무리뉴가 말한 것처럼 대륙간컵에 참여하는 팀은 누구나 힘들기에 그 수준에 맞는 팀을 갖추어야 한다는 말은 맞지만, 아시아 축구 수준에서 (특히나 개축같은 열악한) 그걸 운용할 수 있는 팀이 몇 개나 될까?
서아시아 쪽 팀을 만나는 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지금 상태로는 너무 만나는 팀만 만나고 조 추첨에서 변수가 없어져 버리니까 개인적으론 동서 분할은 그대로 두고, 48강이든 64강이든 그룹 스테이지로 시작해서 토너먼트 라운드 하나를 더 늘리는 게 낫다고 생각해. 플옵 없애버리면 2월 중순부터 땡겨서 시작하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