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치 올시즌의 요약판을 보는거 같았다... 무기력했던 전반전과 전반기, 기세 좋았던 후반전과 후반기...

2. 부산이 수비전술을 잘 짜고 나옴. 울산의 주 공격루트인 김신욱과 코바에 대한 공급이 전반에는 원활히 되지않았고 결국 하나 먹히고 피케이 얻었더니... 쩝

3. 문제는 후반전에는 그 둘이 풀림. 이때부터 울산의 공격이 활기를 띄기 시작함. 실제로 두 골 다 공격의 시발점은 코바가 있는 좌측.

4. 수비는... 솔직히 부산이 공 잡은적이 많지 않아서 평가하긴 어렵다만 나름 괜찮아졌다는 느낌을 받음.

5. 확실히 코바는 갓이다. 찬양하라. 시누크도.

6. 요번에 영입한 94년생들 전체적으로 괜찮음. 김승준은 결정력은 확실하고, 이영재도 나름 센스가 있고, 정승현은 덜 다듬어진 김영권 느낌을 줬음.

7. 솔직히 하성민, 서용덕 나올때 이게 뭔가 했다. 이기긴 했는데 정말 이해 안되는 교체였음.

8. 부산은... 뭐랄까. 나름 패스 위주의 공격을 펼쳤는데 이게 아직 합이 안맞음. 시즌 초면 모르겠다만 다음주가 플옵이라.. 수비는 집중력이 부족. 솔까 난 수원 우세로 봄.


결론: 김신욱, 코바 짱짱맨. 김승규는 제발 잔류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