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득점자가 이진욱이랑 와다였는데, 둘 다 오늘 넣은게 데뷔골이었음. 일단 이것부터 축하해야겠지.

 

2. 이진욱은 전반에 수비수를 알까기로 (...) 제끼고 넣었다던데 이건 내가 직접 못 봤음.

도훈옹이 시즌 말미 되면서 신인들&비주전들 위주로 경기 꾸리고 있는게 눈에 보이는데, 얘도 잘 키우면 괜찮게 클 듯.

 

3. 와다는 조금 개그골이긴 한데 어쨌든 중거리에서 나쁜 시도는 아니었다고 봄.

패스도 전체적으로 괜찮았고. 막판에 진성욱이랑 2대1 패스했던게 먹혔으면 1도움도 기록했을텐데 그게 실패한건 아쉽네.

 

4. 다만 막판에 케빈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게 옥의 티였음. 전남전 끝나면 시즌 끝인데 이렇게 시즌 아웃되니까 씁쓸하군.

재계약 유력하다는 게 다행이긴 한데 저 퇴장이 재계약 하는데 있어서 불리한 영향을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5. 어찌저찌 스플릿 경기에서 계속 무재배를 일삼다가 1승 챙기는데에 성공한것 만으로도 나는 만족함.

이제 전남까지 잡고,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줬으면 한다. 이천수 가는 길도 웃으면서 보내줘야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