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스페인 영국 이런데는 수시로 분리독립되려고 하고, 3억도 안되는 인구에도 수많은 정체성들이 국가로써 정체성을 거부하는데, 중국은 스스로 같은 민족이고 같은 나라라고 생각하는 인구가 10억명이 넘고 그 넓은 지역에 위치한 수많은 인구들이 오랜 역사에 걸쳐서 수많은 나라로 나뉘고 싸워도 그 명분은 '우리 민족의 독립' 혹은 '우리 민족의 국가'가 아니라 '우리가 한족 왕조 정통성을 가지고 있음'같은 것이었음. 굳이 아닌 경우라고 한다면 원 청 정도인데 청은 만주족이 한족을 지배한 주제에 오히려 한족의 막강한 소프트파워에 역으로 만주족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원은 얼마 못가서 붕괴됬지.
거의 2000년이 넘는 역사 동안 '한' 정체성이 유지된 걸 보면 고대 중국도 참 대단했었다고 생각함
거의 2000년이 넘는 역사 동안 '한' 정체성이 유지된 걸 보면 고대 중국도 참 대단했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