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찬바람도 불고...
시즌도 막바지로 달려가는데
아마도 내년에 못볼수도 있을것 같은 선수들의 대체자원에 대해 생각해봤어,
(순서는 생각나는대로 적은거라 뒤죽박죽임)
1. 안진범(임대)
경기도 별로 못나왔고
울산 유망주였다는데... 별로 보여준것도 없고해서
다시 돌아간대도 아쉽지 않네.
대체자야 김도혁도 있고, 김동석도 있으니...
2. 김원식(임대)
올시즌 우리팀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해
이제 곧 돌아갈때가 다가오는데, 누가 저 자리를 메워줄지...
지난 광주전에서는 김경민이 저 자리에서 경기한것 같은데,
잔실수는 없어보여서 좋았는데
상무에서도 경기를 못뛰어서 그런건지, 포지션이 달라서 그랬던건지 아직 겉도는 느낌이었어
올 겨울 잘 나고, 김원식 생각 안나게 해주길 바랄뿐...ㅋㅋㅋ
3. 와다
교체출전 1경기... 그나마 시간도 얼마 없었고...
근데 피지컬이 너무 딸려서 뭐 할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임대기간이 언제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즌 끝나고 겨울동안 준비 많이 해놔야
내년에 조커로 써먹든지 할수 있을것 같아
나이가 어리니 성장속도도 빠르길 바랄뿐...ㅋㅋㅋ
(그래봐야 우리팀 선수 아니라서 키워놓고 돌려줄때 배아플듯)
4. 케빈
인천의 에이스 오른발 바보(?), 이보와 맞교대한 와플폭격기.
질좋은 전봇대가 들어왔는데, 우리팀 크로스가 다들 고자라서 참 고생만 한다 싶어
헤딩셔틀도 한계가 있지... 전방에서 고립되서 헤딩셔틀만 하고 있을땐
어찌나 안쓰럽던지...
그리고 대전이나 전북에 있을땐 모르겠는데, 우리팀에와서 심판 판정에 대해
짜증이 점점 늘어가는것만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마음 잘 다스리라고 김도훈 감독이 주장완장도 채워주고 하는것 같던데...
1년 계약인듯 싶은데... 내년에도 봤으면 하는....
5. 이천수
이젠 나이가 먹어서 그런가, 사고도 안치시고
정말 '고참'으로서 팀에서 잘 해주는것 같아 좋아보였어
시즌 말미로 갈수록 경기에 못나오던데, 부상이 생각보다 긴건지, 나이에 따른 어빌리티의 하락인건지...
내년에도 어린선수들 잘 보듬어 주면서 플레잉코치등으로 보길 바래.
그리고 이번주 주말에 FA컵 결승에서 MOM먹고, 트로피 들고 북패 능욕 해주면
인천의 레전드 반열에 들수 있을거야. 천수형 화이팅
6. 요니치
뭐... 어디든 갈거라고 생각해.
우리 입장에서 정말 엄청 과분한 선수였으니까ㅋㅋㅋㅋㅋㅋ
부디 이적료 듬뿍 안겨주고 가시길....
7. 조수철
올 시즌 시작하기 전 선수단 정리할때 김도훈 감독이 그래도 마지막 기회를 주자고 해서
겨우 살아남은 뒤에, 국대 상비군까지도 올라가고...
올해야말로 롤러코스터 탄 기분이었을텐데...
들리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뭐 남은 경기는 물론, 올해가 끝이겠지?
부디 아니길 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