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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에서 K리그 클래식 1,2위팀의 부진과

 서울의 선전엔 이유가 있다.

 

 

 FC 서울이 가장 먼저 2013 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쟝수 원정에서 승리한 서울은 조1위로 K리그 클래식 4팀 중 유일하고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반면 수원 블루윙즈가 ACL 16강행 탈락을 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베이징 원정에서 0-2로 패하면서 조3위에 내려갔다. 마지막 경기를 이기고 다른 팀의 결과에 따라 16강행이 결정된다. 전북은 무앙통을 2-0으로 이기고 F조 2위에 있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 마지막 경기에서 광저우에게 비겨도 16강 탈락의 위기에 있다.

 

포항과 수원은 K리그 클래식에서 각각 1위와 2위이다. K리그 클래식 최상위권 팀들이 ACL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건 K리그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안타깝다. 베이징이 K리그 클래식 1위팀인 포항을 꺾었다는 자아도취에 빠져 있는 것을 봤을 때도 K리그 클래식 상위팀들의 ACL에서의 부진은 리그 전체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이다.

 

전북과 포항이 16강행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속단하기 힘들다. 그러나 K리그 클래식 팀들이 ACL 에서의 부진 속에서 유일하게 서울의 선전은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바이다. 바로 4팀이 받은 리그 일정 때문이다.

 

 

K리그 클래식 2위인 수원이 ACL 16강 탈락했다. 반면 서울은 조1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비수도권 팀들을 감안하지 않은 일정.

 

K리그 연맹은 ACL 진출 팀들이 해외 원정을 떠나기 전에 홈경기를 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ACL 원정 경기 전에 홈경기를 배정했다. 그러나 이는 철저히 인천국제 공항이 가까운 수도권 팀들의 이야기이다. 공항까지 3시간에서 4시간 정도가 걸리는 포항과 전북에게는 오히려 독이 되는 일정표이다.

 

FC 서울의 ACL 원정 경기 근처의 일정

3월 2일

3월 9일

3월 12일

 

3월 30일

4월 2일

4월 6일

 

4월 20일

4월 24일

4월 28일

KLC

KLC

ACL

KLC

ACL

KLC

KLC

ACL

KLC

포항

인천

부리람

경남

센다이

울산

대구

쟝수

강원

원정

원정

원정

서울의 ACL 원정을 앞둔 일정이다. 원정경기 앞뒤로 홈경기가 있다. 서울의 홈경기 장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50km 공항철도 타면 40분이면 가는 점을 생각하면, ACL 원정을 위한 좋은 배려이다.

 

수원의 ACL 원정 경기 근처의 일정

4월 6일

4월 9일

4월 14일

 

4월 27일

4월 30일

5월 5일

KLC

ACL

KLC

경기미룸

ACL

KLC

대구

가시와

서울

귀져우

인천

원정

리그 시작 전 호주 원정을 갔기에 수원은 리그 중에 해외 원정은 두 번 뿐이다. 게다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인천공항까지 70km 역시 수도권 팀이기에 해외 원정 경기 앞뒤로 배치되는게 오히려 좋다. 더불어 직항이 없는 귀져우 원정을 위해 4월 27일 9R 경남전은 뒤로 미루는 등의 배려가 이뤄졌다.

 

전북의 ACL 원정 경기 근처의 일정

3월 30일

4월 3일

4월 6일

 

4월 27일

5월 1일

5월 5일

KLC

ACL

KLC

KLC

ACL

KLC

수원

우라와

제주

포항

광저우

서울

원정

전북 역시 수원과 마찬가지로 리그 시작 전 무앙통 원정을 떠났다. 따라서 리그 중에 해외 원정은 두 번뿐이다. 그러나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인천 국제공항까지 250km 차로 3시간 30분임을 감안하면, 최소 서울보다 합산 14~15시간의 휴식이 부족하게 된다.

 

지방에 있는 포항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하다.

3월 2일

3월 9일

3월 13일

 

3월 30일

4월 2일

4월 6일

 

4월 26일

4월 20일

4월 23일

KLC

KLC

ACL

KLC

ACL

KLC

KLC

KLC

ACL

서울

대전

분요드

전남

히로시마

인천

강원

제주

베이징

원정

원정

원정

원정

원정

포항은 리그 중에 해외 원정을 3번이나 가게 된다. 거기에 직항로도 없는 우즈베키스탄 분요드코르 원정이 포함되어 있었다. 포항 스틸야드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400km 차로만 안쉬고 5시간이다.

 

포항은 서울에서 경기를 하고 300km 넘게 버스를 타고 포항으로 와서 대전과 경기를 하고 다시 400km 버스를 타고 인천으로 간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떠난 것이다. 포항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했을 때, 포항은 ACL 원정 경기 전에 수도권 원정 경기를 배치했다면 선수단이 불필요한 시간을 고속도로 위해서 보내지 않았어도 될 것이다.

 

이런 불필요한 이동의 최고는 포항이 베이징 원정을 앞두고의 일정이다. 포항은 창원에서 경기를 치룬뒤 강릉으로 갔다가 다시 포항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베이징으로 떠난 셈이다. 한반도를 위아래로 왕복 후 베이징에 갔으니 선수들은 불편한 버스 위에서 피로를 더 쌓은 셈이다.

 

 

리그 대진에도 편차가 크다..

 

 리그 일정을 보면 지난해 K리그 우승팀인 서울에게 편의를 봐준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이다. 서울은 ACL 원정 경기를 앞두고 약팀으로 분류된 부산, 인천, 경남, 대구, 강원과 만났다. 이 팀들은 경남을 제외하고 모두 지난해 하위 스플릿 팀이었다.

 

포항과 수원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포항은 대전, 전남, 인천, 성남과 경기가 ACL 원정 앞뒤에 있다. 수원은 대구, 인천이 있다. 반면 전북은 상황이 다르다. ACL 원정을 앞뒤로 수원, 제주, 포항, 서울이다. 지난해 K리그 1,3,4위팀이다.

 

서울의 경우 해외 ACL 해외 원정을 위해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주전들을 쉬게 하여 힘 조절일 가능하도록 일정이 배치되어 있다. 그러나 전북의 경우 오히려 ACL 해외 원정에서 힘을 빼야 될 정도의 일정이다. 물론 서울은 이 일정의 해택에도 K리그 클래식에서 8R가 돼서야 1승을 거뒀다.

 

 

울산은 2012 ACL 우승을 했다. 그러나 철저히 리그는 버렸다. 연맹에서 팀마다 전세기를 띄우주지 못한다면, 리그 일정이라도 좀 더 공평하게 짜줘야 한다.

 

 

수도권 팀 편향적 일정 배치 연맹은 반성해야 한다.

 

서울이 가장 먼저 16강을 1위 진출 한 점은 축하한다. 서울은 E조의 다른 어떤 팀보다 강했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충분히 조1위의 자격이 있다. 그러나 서울을 제외한 전북, 포항이 사상 유례 없는 치열한 조별리그를 펼치고 있고, 수원은 히로시마 산프레체 다음으로 16강행이 탈락한 팀이 되어 버렸다. 리그 순위를 보면 포항, 수원, 전북이 서울보다 경기력이 더 좋고 좋은 경기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ACL에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거 같아 안타깝다.

 

포항 선수단은 체력 고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북 선수들 역시 누적된 피로와 부상으로 리그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과 전북에게는 수도권팀들과 똑같은 잣대로 ACL원정 앞에 홈경기를 배치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되어 버렸다.

 

지난해 울산이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K리그와 ACL을 병행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했고, 결국 우승권에서 멀어진 K리그에 힘을 뺐다. 한반도 오른쪽 끝에 있는 울산으로선 해외 원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그를 동시에 치르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중동의 팀들처럼 K리그 클래식 팀들은 전세기를 띄울 능력이 없다. 그렇다면 연맹에서 비수도권 팀들의 상황을 배려한 리그 일정이 필요하다.

 

 

 




원문출처 : http://kffactory.tistory.co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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