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올 시즌 목포축구센터를 숙소로 사용했다. 클럽하우스가 없는 상황이라 광주에 있는 원룸 건물과 계약을 마친 뒤 목포로 이동했다. 홈구장이 위치한 광주와는 1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다. 게다가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 문제로 홈구장을 마음대로 쓰지 못해 원정 10연전을 치르는 등 변수가 많았다. 이러한 악재를 모두 이겨내면서 잔류를 확정했기에 선수단은 박수 받을만한 상황이다. 광주의 2015년은 순탄하게 마무리 되는 듯했다.
그런데 잔류를 확정하자마자 좋지 않은 소식이 흘러나왔다. 11월 월급 지급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이다. 광주는 현재 10월 월급까지만 잔고가 남아 있는 상태다. 11월과 12월 월급을 지급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