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진?은 말할 여지가 없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집중력도 없고, 애초에 위치선정 자체가 엉망진창
중원이 분전했다고는 하나 지친게 티가 너무 났다. 신진호-이명주-황지수 올해 총 13경기중에 각각 13, 13, 11경기 거의 풀타임으로 뛰었다. 안 지친게 이상하지. 패스가 중요한 부분에서 다 끊기고 신진호-이명주의 최고 강점이던 활동량은 반토막에..
공격? 고무열은 간간히 잘 하더니 최근 2경기는 좀 심할 정도의 경기력, 그렇다고 노병준이 잘한 것도 아니고(왜 넣었지...그냥 이 경기는 좀 쉬게 하지) 배천석 연계플레이가 장점인데 실종
조찬호가 투입되어도 크게 달라진 건 없었고, 박성호도 고립은 마찬가지, 문창진은 뭐 뛸 기회도 별로 없었고.
그냥 다 못했어. ACL 탈락한다 한들 1군 혹사당하는 양을 더 줄이지 않는 한 우리 절대 못 버텨. \
경기 출장 엑셀파일 만들고 있는데 신화용을 제외하고, 김원일 김광석 신광훈 신진호 이명주 황지수는 심각할 정도로 혹사당하고 있다.
못했다고 우리선수 욕하는 건 아님..
난 이따위 경기력으로 패하는 경기가 이제야 나온게 솔직하게 신기하다.
하긴 꾸역꾸역 승점 챙겨왔으니 주전애들이 더 혹사당한 거겠지...
외궈 한 명 없이 1위 달리는 게 대단하긴 하지만 중반 이후 가면 결국 부담으로 돌아올 거다. 수원은 중미가 약하다는 게, 포항은 그 문제가 결정적인 우승 걸림돌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