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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뉴스
2015.08.23 15:39

최강희 감독, 닥공 포기 시사

조회 수 79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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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이런 경기가 되풀이 되니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전북 현대의 트레이드마크는 닥공(닥치고 공격)이다. 항상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를 펼쳐 승리와 팬들의 사랑을 얻겠다는 전북의 축구스타일을 말한다. 2011년 닥공이 처음 등장한 뒤 선수가 바뀌어도 전북의 스타일은 한결 같았다. 항상 공격을 멈추지 않고 상대를 공략해 승리를 따냈다.

전북이 K리그 클래식 1강이 되기까지 닥공의 힘도 컸다. 전북은 닥공을 앞세워 2011년, 2014년 우승을 차지했다. 닥공의 창시자인 최강희 감독은 해를 거듭할수록 닥공을 업그레이드하며 더 강한 닥공을 선보였다.

그런데 최강희 감독이 닥공을 버릴 생각을 드러냈다. 닥공이라는 화려함 뒤에 숨은 부담이 그를 괴롭혔던 것이다.


▲ 수비축구 파괴의 어려움, 전북의 약점이 되다
전북은 2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전북의 패배는 예상 외였지만 아무리 강팀이라도 모든 경기를 승리할 수는 없다. 예상과 정반대의 결과지만 받아들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은 이날 경기 결과로 닥공의 잠시 멈추는 것으로 마음을 정리한 모습이다.

최강희 감독은 인천전을 마친 뒤 경기 소감을 밝힐 때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내가 요즘 딜레마를 겪고 있다. 홈경기는 이기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하는 것으로 운영했지만, 이런 경기가 되풀이 되니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은 여전히 활발한 공격 전술을 펼치지만 최근 들어 공격의 날이 무뎌졌다. 경기력도 하향 곡선을 그려 매 경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인천전까지 치른 3경기에서 2승 1패를 했다. 2승이 있지만 전북이 잘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경기 내용이었다.

1차적인 원인은 상대팀들이 전북에 맞설 때 수비적인 경기를 하기 때문이었다. 전북을 상대하는 팀들은 수비에 무게 중심을 두는 경기 운영을 한다. 전북을 상대하는 팀들로서는 당연한 선택이다. 맞불을 놓아 전북을 이기는 것은 쉽지 않다. 

당연히 전북은 상대의 이러한 경기 운영을 파괴해야 한다. 그것은 강팀의 숙명이기도 하다. 하지만 수비적으로 나서는 팀을 공격만 한다고 이길 수는 없다. 공격에 무게 중심을 놓다 허를 찔려 실점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실제 전북 경기를 보면 그런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골을 허용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 상황이 벌어져도 전북은 닥공을 유지하며 경기했다. 그렇다 보니 선수들에게 부하가 생겨 체력과 경기력이 떨어지는 역풍이 발생하고 있다. 정신력으로 커버를 하지만 한계가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팀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컨디션이 저하된다. 부상이 발생하는 요인이 된다.

최강희 감독은 이러한 점을 우려했다. 인천전에서도 전북은 쉴 새 없이 몰아쳤다. 하지만 많은 숫자를 골문 근처에 배치한 인천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계속된 공격으로 골문을 여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선수들의 체력 소모와 피로도 그만큼 더욱 크게 온다. 독보적인 선두 질주에도 위기가 오게 된다.

그래서 최강희 감독은 닥공을 멈추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그것이 전북의 경기력을 다시 끌어올리고 정상적으로 팀 운영을 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지난해의 경험도 닥공을 잠시 접어두는 것을 고려하는데 영향을 주고 있다.


▲ 지난해 성공한 밸런스 축구, 변화의 대안 될까
지난해 전북은 승점 81점으로 2위 수원 삼성을 승점 14점 차로 따돌리고 K리그 클래식을 우승했다. 하지만 우승에는 닥공이 없었다. 전북은 지난해 8월 3일 선두에 오른 뒤 시즌 종료 3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그 기간에 9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닥공이 아닌 상대를 이기기 위한 맞춤 전술로 경기 운영을 했다.

경기 내용과 승리 두 가지를 모두 이룰 수 없다면 승리를 취하겠다는 최강희 감독의 전략적인 판단이 컸다. 그 대표적인 예가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던 2014년 11월 2일 FC서울전이었다. 전북은 시종일관 수비적인 축구를 하다 역습을 펼쳤고, 경기 종료 직전 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승리했다.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을 위해 그리고 팀을 위해 자신의 신조를 꺾고 현실에 맞춰 닥공이 아닌 실리적인 밸런스 축구로 다시 한 번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축구에서 안 지는 경기는 정말 쉽다. 팀에 맞게 전술적 운영을 해야 한다. 작년에도 우리가 2경기를 연속 추가시간에 실점하면서 패했다. 전술적인 변화를 요구했고 선수들이 그 변화에 잘 따라줬기에 작년 후반기를 우리가 압도적으로 경기하고 우승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닥공을 버림으로써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시즌 초부터 항상 딜레마에 시달려왔다. 공격적인 모습, 닥공이라는 브랜드를 강조하기에 내가 아니라고 해도 선수들과 나한테 계속 독이 되는 경기를 한다”며 닥공 속에 감춰진 양날의 검이 전북의 목을 죄고 있다고 했다.

전북 관계자는 “최강희 감독님이 시즌 초부터 이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셨다”며 그간 드러내지 않았던 최강희 감독의 답답한 속내를 대신 전했다.

주장 이동국도 최강희 감독의 생각에 공감했다. “우리와 상대하는 팀들은 역습 위주로 경기한다. 우리가 볼을 가지고 공격해도 역습을 당해 기분 나쁜 패배를 당한다. 1위를 하고 있으니 이제는 이기는 축구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면서 “팬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나 감독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1골 승부를 해도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은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갑작스런 경기 운영의 변경도 팀에 해를 끼칠 수 있어서다. 그는 “분명히 여러 가지 전술적인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라며 변화를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했다.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최강희 감독과 전북은 우승으로 가는 길의 중대한 기로에 섰다. 지금 내리는 판단이 후반기 전북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 전북이 닥공을 포기할지 아니면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며 승부를 걸지 최강희 감독의 선택과 전북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스포탈코리아 DB, 한국프로축구연맹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id=139&aid=0002041421&redirect=true

 

 

닥공이라는건 최강희 감독님이 추구하는건 아니었구나 언론이나 주변에서 규정시키니 부담이 된게 사실이군

Who's 미추홀파이터

?

파검의 날! 발견해! 나도 모!르!게!

무엇에 끌려?! 이 곳에 왔나?! 그건 바로 내운명~~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27솜사탕 2015.08.23 16:12
    어제 인천전까지만 원정승3 증정 이벤트했넹♡
    그래도 전북☆우승은 불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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