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UP.
2연승이다. 리그에서 가장 어려운 팀을 상대로 승점 3점 획득은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다.
첫번째 Down.
경기 스쿼어에 도취 되선 안 되는 경기 내용이다. 3-0이라기 보다 1-0에 결과라고 봐야 한다.
후반 막판 2 골은 보너스로 받은 골이라고 본다.
1골 역시 프리킥으로 인한 득점이었다는 걸 감안 하면 공격 조직력 자체는 90분에 1골도 넣지 못할 조금 아쉬운 마무리였다.
두번째 UP
공격력에 대해서 후한 점수를 줄 수 없지만 수비력은 칭찬할 만한 부분이다.
단순히 오늘 전북전 뿐 아니라 지난 인천전까지 2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전반기 포항의 부진의 원인이었던 수비력에 대해 휴식기에 준비를 잘 한 느낌을 준다.
인천과 전북이 매우 다른 스타일의 빌드업을 취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후반기 수비력은 기대해 볼만하다.
두번째 DOWN
이날 같은 시각에 포항야구장에서 삼성 vs 한화 경기가 열렸다.
상도덕 위반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8월 15일 누구도 내주기 싫은 흥행에 좋은 날을 홈경기장이 아니라
포항에서 했다는 거. 그리고 포항의 일정은 시즌 초에 결정되고, 이후에 포항시와 삼성이 의논하여
여 경기가 포항에서 하기로 했을 건데.. 적어도 같은 날 축구와 야구가 같이 열리게 된 점은 매우매우 아쉽다.
세번째 UP
관중 동원 승리다. 15328 vs 12000. 이다. 스틸야드가 3천명 더 왔다. 물론 야구장 수용최대 인원이 12000명이니
객관적 비교가 불가능했지만... 적어도 숫자로는 스틸야드에 더 많은 관중이 온 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