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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김도훈 감독을 잃었다. 게다가 주전 공격수 케빈마저도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었다. 이가 아닌 잇몸으로 전남 드래곤즈를 적지에서 상대한 인천 유나이티드로서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하지만 지능적 경기 운영으로 도리어 승리를 거뒀다.

15일 저녁 7시 광양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킥오프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5라운드서 인천이 전남에 2-0으로 완승했다. 인천은 후반 22분과 37분에 두 골을 몰아친 진성욱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남을 꺾는 데 성공했다.

과거 전적과 주어진 환경이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요소는 아니나, 이 두 팀의 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가졌을 팀은 분명 홈 팀 전남이었다.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릴 정도로 최근 경기력이 매우 좋은 데다, 지난 광주 FC 원정 경기에서 김병지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해 이번 경기에서 전력을 100% 가동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인천을 상대로 올 시즌 전승을 거두고 있는 터라 자신감을 가지고 승부에 임할 수 있었을 듯하다. 

반면 인천은 최근 3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할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못할뿐더러 주포 케빈과 김도훈 감독이 출전할 수 없는 악조건을 안고 전남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러야 했다. 전남의 쉬운 승리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그러나 인천은 이가 아닌 잇몸으로도 전남을 무너뜨리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인천은 대단히 지능적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취했다. 무작정 수비 라인을 내리고 상대 공세에 버티는 게 아니었다. 요니치를 중심으로 한 최후방 스리 백 라인이 전남의 공세를 잘 틀어막으면, 조수철·윤상호를 중심으로 한 미드필더들이 철저하게 볼을 소유하는 데 집중했다. 빠르게 역습을 가져가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끊임없이 볼을 돌리며 찬스를 모색했고, 공격을 전개할 만한 공간이 주어졌을 때만 전방에 패스가 투입됐다.

이렇게 되니 전남으로서는 공격권을 따내기 상당히 어려웠다. 기실 선수비 후역습 전략에 치중하는 팀은 대개 볼 소유권을 사실상 포기하고 경기를 풀어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헐적으로 역습을 가하더라도 공격 전개 시 수적 열세 때문에 손쉽게 볼을 빼앗기고 자기 진영에 갇히기 일쑤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천은 그렇지 않았다. 무리하게 공격을 전개하지 않고 볼을 돌리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다.

전남은 공격을 펼치기 위해서 먼저 인천으로부터 볼을 빼앗아야 했고, 볼을 가져오더라도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는 상대 수비 때문에 득점이 용이한 지역에서 슈팅할 찬스가 많지 않았다. 자연히 볼 없이 뛰는 움직임이 많은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체력과 평정심이 고갈되는 상황으로 빠져들었다.

인천은 후반 초·중반에 승부수를 걸려고 했다. 라인을 올리고 보다 공세를 취한 것이다. 이 시간대에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하고 득점을 얻으면 다시 잠그겠다는 시나리오였다. 이를 위해 인천은 후반 16분 경기 초반부터 공격에 헌신하던 이천수를 빼고 진성욱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는데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진성욱은 후반 22분 이효균이 전남 진영 페널티 박스 왼쪽 측면을 완전히 무너뜨린 후 내준 컷백을 깔끔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이후 전남이 만회를 위해 더욱 공세적으로 나오자, 인천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그리고 후반 37분 진성욱과 박세직을 활용한 역습을 통해 경기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승리를 자신했던 전남이 KO를 당한 것이다. 

객관적 전력상으로나 주어진 상황으로나 도저히 적진에서 승리를 가져오기 힘들 것으로 예상됐던 인천은 이런 불리함을 뛰어넘는 지략을 통해 상위 그룹 진출을 위한 승리를 만들어 냈다. 수장 없이도 이런 탄탄한 경기 운영을 보였다는 점에서, 무척 인상 깊은 경기력을 뽐낸 인천이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id=343&aid=0000052833&redirect=true

 

미추홀파이터 이윤표선수가 내맘속의 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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