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50128.010080730070001
일단 기사가 나온 시점은 올해 1월이야. 반년 정도 지났지.
기사에 따르면, 현 대구의 홈구장인 대구 스타디움의 활성화와 함께,
(스쿼시, 볼링, 탁구 등 여러 종목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함.)
스타디움의 남쪽으로 시민스포츠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해
뭐 여기까지만 보면 '흔한 대구스타디움 개발 계획' 정도로 볼 수 있겠지만...
스타디움과는 별개로, 시민운동장을 대구의 축구 전용 구장으로 개조하려는 계획도 있는 듯 해.
시민운동장의 개조를 꿈꾸게 된 동기는 아직 모르겠지만, 현 대구 스타디움의 좋지 못한 접근성,
경기장의 크기와 반비례하는 적은 관객 수, 그리고 이에 따른 흥행 부진 및 적자 누적 때문이 아닐까 싶어.
우선 접근성 면에서는 시민운동장이 우위라고 할 수 있겠지. 대구시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대구역과도 가까운 편이라 외지인들이 찾아오기에도, 그렇게 나쁜 입지는 아닌지라.
다만 스타디움에 비하면 시설이 많이 낙후된 구장이라는게 치명적인 단점인데...
이건 (만약에 리모델링을 하게 된다면) 리모델링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해내느냐가 관건이 되지 싶음.
리모델링을 하게 된다면, 여기를 홈구장으로 쓰게 될 대구도 인기와 성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해야 될 것이고.
+ 개인적으로는 지난번의 이랜드 건과는 생각이 달라.
오히려 시민운동장을 잘만 리모델링 한다면 대구 입장에서도 더 많은 관객을 끌어모으고, 더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물론 내년에 새 야구장이 완공되긴 하지만 시민운동장은 지금도 야구 팬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고,
전국체전을 두 번이나 - 1962년, 1975년 - 치뤘던 구장이라는, 나름의 상징성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