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 시작전..
몇명의 여성무리가 전북 무릎담요를 들고 들어오더군..
'그참~ 구단공홈에 그리 말을 해놨거늘...'
일단은 그냥 내버려 두기로 했어,,,
사실 좀 귀찮기도 했고.. 근데 전북이 골을 넣자 의외로..
환호성에 박수에... 물론 다른 일반인들도 그런 사람들이 있지만,
좀 짜증이 올라가더라고....
앞에 있던 인천어센 입은 한분이..
경기장 앞쪽 경호원에게 말을 하시던데.. 잘 전달이 안된거 같더군..
그래서 WPM 쪽에 경호원이 많으니 그쪽에 경호원을 불렀어..
"저기~ 앞쪽에 원정팀 머천다이징 들고있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 인천아니냐? 원정 머천다이징들거나 착용했으면,
못들어오게 해야 하는거 아니냐!"
경호원 : "저희 소관의 일이 아닙니다." 라면서 자리를 떠나려고 들길래...
"아~ 그래? 그럼 당신 소관의 일로 내가 만들어 주면 되지?"
경호원 : "네??"
"당신 소관의 일로 만들어주겠다고,, 내가 가서 싸우면 그땐 당신들 소관의 일이 되는거 아냐?"
경호원 : "제가..가서 알아보고 바로 조치하겠습니다.."
몇분 후 .. 팀장급으로 보이는 사람이 와서.
서있더군.. 그래서 또 말했지..
그랬더니 경기중이라 지금이 아니라 HT에 정리하겠다고 하더군..
그래서 HT에 정리~ 어딜 가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 기집애 열라 ㅅㅂ ㅅㅂ 거리데... 성질머리도 별로에~ 예의도 없고 ㅋ
덧. 일반복장에 남자돼지새끼가 겁내 꼬라 보길래...
같이 눈싸움 했더니... 몇초후에 눈 돌리더만..?
그럴거면 뭐하러 꼬라 보는겨?
2. 어제 에닝요의 경고성 파울이 일어나자 마자...
파비오감독에게 한마디 해줌.. "It's your soccer, it's too clean, isn't it?"
슬쩍 쳐다 보긴 하는데.. 역시 외국생활 한사람이라 이정도의 야유는 별로 개의치 않더군 ㅋㅋ
그리고 바로 에닝요 교체 ㅋㅋㅋㅋㅋㅋ (퇴장 받을까바 무서웠던듯..)
3. 인천에게 PK를 선물해준 권경원...
난 처음 보는 선수인데.. 대놓고 이석현 그림자 더군.. .ㅋㅋ
PK내주고 멘붕 표정이길래...
몇번 "권경원~ PK감사~" 외쳐줌...
그 후에도 멘탈 완전히 붕괴된 모습을 보여주더군..
4. 롱볼이 오른쪽 사이드쪽으로 올라와서..
이재명이... 그냥 흘리려다가 실수로 발에 맞아버리고 나가서..
감사하다고 땡큐땡큐 하고있는 그순간......
한교원이... 이재명 완벽하게 털면서...
크로스.... 이효균이 완벽하게 마무리...
탈탈탈탈~ 이재명 감사감사 를 몇번을 외쳤는지~ ㅎㅎㅎ
마지막, 전북을 향한 조언...
전북은 레오나르도, 에닝요 수비가담 안시키면 풀백, 센터백들 오늘처럼 탈탈 털릴거임...
3골다 사이드가 털린거고...
그중에 오른쪽 두골은 강용, 한교원이 공략하는데 이재명 혼자 그렇게 털린거고
털린 이재명도 실수가 있었지만, 이건 전술적인 문제였다는..
오른쪽사이드가 털리는 그순간, 전북의 윙포인 레오나르도느 산책중이었어..
반대로 전북이 공격할때.. 남준재, 한교원, 디오고가 무슨 박스투 박스처럼... 수비가담 엄청나더군..
결론은 인천 만세만만세~ ㅎ
박태민 부상이 걱정될 뿐이다...
작년 전경기 출장인데 ㅠㅠ